아마존이 한국서비스를 한다고 했을때 별 기대를 하지 않았다. 또 한국 패치가 돼서 가격은 비싸지고 물건종류는 얼마 없지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다. 아니면 이름만 아마존이라 하고 옥션같은 기존 쇼핑몰 형태로 운영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오늘 확인해보니 웬걸.. 기대 이상이다.
11번가에서 기존 결제 등의 환경은 그대로 이용하고 아마존의 물건을 그대로 구입할 수 있게 되어있고, 우주패스라는 무료배송 멤버십에 가입하면 심지어 직구하는데 무시 못하는 배송료도 없이 직구가 가능하다.
나는 미국아마존에서 프라임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직구를 많이하는 사람은 금액과 상관없이 미국내 무료배송의 잇점이 크기 때문이다.
아마존프라임은 1년에 119달라로 결코 저렴하지 않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다 훨씩 이익이라 몇년째 유지하고 있는데 이제 더이상 미국아마존 프라임은 유지할 필요가 없을거 같다. 이번에 서비스 기간 만료와 동시에 연장은 안할 것이다.
우주패스는 월 4900원짜리와 9900원짜리 두가지 종류가 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은데, 구글드라이브 100기가와 추가선택할 수 있는 9900원짜리도 좋아보이지만, 나는 무료배송 + 웨이브 기본이용 기능 정도만 있으면 될거 같아서 4900원짜리로 가입했다. (이로서 네이버프라임으로 티빙, 우주패스로 웨이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우주패스 가입기념으로 바로 물건구입을 해보았다. 마침 필요한게 있어서 검색하고 나서 미국 아마존과 비교해보았는데 진짜 가격차이가 없다. 헐.. 거기에 미국내무료배송이 아니라 내 집앞까지 무료배송이니 이거 진짜 대박이다. 결제는 기존에 등록된 카드를 그대로 이용하고 주문할때 개인통관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
처음 이용 소감은 일단 대 만족이다. 아마 직구족 상당수가 이쪽으로 넘어오지 않을까 싶다. 아울러 우후죽순으로 난립한 상태에서 고객서비스도 안좋은 많은 배대지 회사에도 큰 타격이 있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