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18일 일요일

타이어 수리 긴급서비스 이용

잘 타고있던 자동차에 타이어 공기압 체크 알림이 떴다. 뒤 왼쪽 바퀴인데 공기압이 빠졌나보다. 시간날때 정비소 들러서 공기주입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집앞에 주차해놨는데 다음날 보니 바람이 거의 빠져있었다. 아마도 타이어에 뭔가 박혀서 서서히 공기가 다 빠져나갔나보다.

교체한지 1년정도밖에 안되어서 타이어 상태는 멀쩡했다.
이미 바람이 다 빠졌는데 어떡해야 하나 하다가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 찾아보니 타이어 수리도 된다고 써있는 것이다. 그래서 퇴근하고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데 긴급출동서비스를 이용해보기로 하고 전화를 했다. ARS를 통해서 서비스종류와 위치활용동의 하니까 근처에 있는 서비스기사에게 할당이 되더니 15분 정도 후에 기사님이 방문했다.

차를 골목 입구에 대고 타이어 탈착 후 확인해보니 타이어 가운데에 볼트가 박혀있다. 능숙한 솜씨로 볼트 제거하고 지렁이 박아서 수리를 완료해주셨다.





작업하면서 얘기 나눠보니 마침 동네에 사시는 분이고 우리집에서 두집 건너 어머님이 사시는 집이라고..ㅎ

배터리 방전이나 긴급견인 서비스는 이용해봤는데 타이어수리는 처음 이용해봤다. ^^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갤럭시탭프로8.4 배터리 & 충전단자 교체

얼마전 갤럭시탭 배터리 광탈 문제를 해결했다고 생각했었는데, 결론은 아니었다.
 이전에 포스팅한 글 --> https://blog.na50.xyz/2018/05/84.html

문제는 배터리 광탈도 문제지만 충전 자체가 잘 되지 않았다. 케이블을 바꿔가면서 충전연결하면 어쩌다 충전 되는듯 하다가 결국은 안되기를 반복했다.

그래서 다시 근본적인 해결을 해보리라 맘먹고 배터리와 충전단자를 주문했다.

↓배터리 (https://goo.gl/cNmBFB)

↓충전단자 (https://goo.gl/pMEVR4)

주문한지 한달반 정도 후에 배터리와 충전단자가 배송돼서, 받자마자 배터리와 충전단자 교체를 했다.







배터리나 충전단자 교체하는건 별로 어렵지 않다. 액정 분리해서 뜯어내는게 조금 어려운데 내꺼는 몇번 했더니 헐거워져서 쉽게 분리가 된다. ^^

모두 교체 하고 지금 충전중인데, 야호! 충전이 잘 되고 있다. 넷플릭스로 출퇴근하면서 미드보는 용도로 사용해야겠다.


2018년 8월 8일 수요일

아이나비 트립 고장

얼마전부터 차에 매립한 아이나비 화면 상에 트립 정보창이 안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네비게이션 지도 위에 반투명한 레이어가 떠서 라디오 주파수나 에어컨 상태, 노래 제목 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 트립기능이 고장이 난듯 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때는 되다 안되다 하더니 요즘엔 거의 계속 안된다.

오늘 근처 아이나비 대리점에 가서 증상을 얘기했더니 트립보드를 교체하면 된다고 했다. 비용은 보드랑 공임비 해서 10만원. 무슨 단선이나 접촉불량 같은거라 뜯어서 제대로 연결하면 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생각지않은 돈이 나가게 생겼다. 차 구입하면서 매립했으니 만으로 4년 되었는데 이런게 고장이 나냐고 물어보니 운이 없는거 같단다.. ㅠㅠ

여하튼 작업해달라고 하고 기다렸다.



이렇게 처참(?)하게 뜯겨진 채로 이선 저선 만지고 교체할 트립보드 가져다가 뭔가 하기를 20여분. 작업하시던 분 말씀으론, 이시기에 나온 아이나비 중 일부에서 트립보드를 아이나비꺼만 사용 가능하게 해놔서 범용보드를 사용 못하는거 같다고 여기저기 전화하더니 마침 한군데에 자재가 있다고 퀵으로 받아서 작업해준다고 30분 정도 더 기다리라고 했다.

30~40분 정도 후에 자재가 도착하고 다시 작업에 들어간지 한 20여분 후에 다시 심각한 얼굴로 나를 불렀다. 아무래도 아이나비 본사에 네비 보내서 점검을 받아봐야 한다고 했다. 트립보드 교체 후 앱을 설치해야 하는데 앱 설치하는 기능이 오류가 난다고.. 아오 짜증..

네비 탈거 후 아이나비 센터에 보내면 열흘 정도 걸린단다. 이놈의 네비 요즘엔 거의 쓰지도 않는데 그냥 떼버릴까 했더니 그럼 또 후방카메라를 사용 못한다고.. ㅡㅡ

담주 월요일에 다시 방문하기로 하고 다시 정리하고 돌아왔다.

2018년 7월 27일 금요일

알뜰폰으로 온가족 번호이동 완료!


내꺼 SKT 6.5기가 밴드요금제 5만2천원 정도
소정이꺼 엘지유플러스에서 거의 가장 저렴한 데이터 500메가짜리 2만2천원
아이들 각각 청소년요금제 19800원

이게 우리집 한달 통신비 지출 내역이다.
문득 생각해보니 특별한 혜택도 없는데 굳이 3대 이동통신사를 고집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 며칠전부터 알뜰폰 요금제에 대해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다가 발견한 대박 이벤트!

KT엠모바일에서 17,490원 요금을 5,390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었다.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는데 이런저런 할인으로 5390원으로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이다.


부랴부랴 온가족 번호이동을 했다.

데이터를 많이 쓰는 나는 완전무제한 요금제를 선택했다. 이것도 많이 싸다.
36,080원. 여기에 카드발급해서 전월 30만원 이상 사용 조건으로 1.2만원 할인 = 2만4천원 정도

나머지가 세명꺼는 위 초대박 이벤트 요금제로 신청했다.

게다가 유심개통(번호이동 포함) 1건 하면 350메가 데이터 신규유심을 공짜로 주는 1+1 이벤트도 한다. 이건 뭐 큰 의미는 없지만(한달 350메가로 할수있는게 뭐가 있을까 싶다) 노는 공폰에 꽂아놓고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함께 신청했다

처음 내꺼랑 소정이꺼는 당일신청한게 거의 다음날 유심이 도착했는데 대박요금제로 뽐뿌 등에 소문이 나면서 신청자가 폭증했는지 며칠 늦게 신청한 것들은 바로바로 진행이 안되고 있다. 마지막 신청한게 지난주 토요일인데 일주일째 배송이 안되고 있다.



여튼 한달 통신비로 그동안 114,000원 정도 우리가족이 내고 있었는데,
알뜰폰으로 이동한 후에는 40,200원 !!!!!!!!!!!!!!!!

와우.. 대박이지 않은가..

5390원짜리 초대박 이벤트는 현재 끝난 상태이다. 정말 적절하게 잘 올라탄거 같다 ^^;

2018년 7월 3일 화요일

퇴근길 차안에서 본 쌍무지개

퇴근하는길에 쌍무지개를 봤다. 햇빛이 쨍쨍한 맑은 하늘이었는데 쌍무지개가 보이길래 신기하다 생각하면서 사진찍었는데 바로 비가 시원하게 내리기 시작했다. ^^

맑으면서 비가 오고 하늘은 멋진 그런 날이었다.


2018년 6월 24일 일요일

에어컨 필터 자가 교체

에어컨필터 교체했다. 서비스센터에서 교체했을때 몇만원 했던거 같은데 직접 사서 하면 훨씬 저렴하게 교체가 가능하다고 해서 직접 해보기로 했다.

먼저 글로브박스를 떼어낸다. 뒤쪽 가운데 부분을 힘껏 밀면서 당기면 양쪽 걸려있는 부분이 쏙 빠진다. 그 후에 오른쪽 하단에 피스톤 부분을 빼면 완전히 탈거된다.



그리고 나서 에어컨필터 뚜껑을 여니까 필터가 보인다.

 빼봤더니 이렇게 더럽다. 사실 첨엔 더러운건지는 몰랐다. 원래 색이 이런거 같기도 하고..

인터넷으로 구입한 에어컨필터. 만원도 안했던거 같은데 오래전에 사서 기억이 가물가물. 트렁크에 던져놓고 오늘에서야 교체를 하고 있다. ㅎ


새 에어컨필터를 꺼내서 비교해보니 확실히 알겠다. 필터색깔이 원래는 이렇게 흰색이었네.. ㅋ

필터 넣고 뚜껑 닫음. 참 쉽다. 이제부터 6개월에 한번 정도 직접 교체해줘야겠다.



2018년 6월 6일 수요일

미드 The100 에 한글 ㅎ

미드 원헌드레드(The 100) 시즌 4 보고있는데 한글이 큼직하게 나오는 장면이 있네 ㅎ
격납고


2018년 5월 13일 일요일

갤럭시 탭프로8.4 배터리 광탈 문제 해결

몇년전에 해외직구로 구입한 갤럭시 탭프로 8.4 가 있다. 그당시에 반년 정도 사용한거 같은데 어느순간부터 배터리 광탈 증세를 보여서 사용을 못했다. 충전도 잘 안되고, 충전 겨우 100프로 해놔도 10~20분이면 배터리부족으로 꺼져버리기 일쑤. 서비스센터에 연락해보니 해외구매한 제품이라 서비스가 안된다고 했다. 할수없이 그냥 책상서랍에 방치해놓고 있었는데 혹시나 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이런 사례가 많았다. 배터리 문제라 배터리 교체하면 된다고 해서 알리에서 배터리를 찾아서 주문했고 한달넘게 기다려서 배터리를 받았다.

액정을 분리해야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데 액정분리는 유투브의 도움을 받았다.

액정 분리할때 필요한 공구는 아마존에서 구입했다.


이제 문제를 해결할 차례다.

짜잔.. 전문가스럽게 액정 분리 성공~

배터리를 교체해 볼까~ 

앗!! 근데 이게 머야.. 배터리 크기가 다르다. 헐.
갤럭시탭프로가 아니라 그냥 갤럭시탭 배터리를 샀나보다. ㅡㅡ


아..이런 아마추어(?) 같은 실수를 하다니. ㅠㅠ
할수없이 배터리 다시 넣고 액정도 원래대로 끼워넣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 배터리 탈부착 후 배터리광탈 증상이 사라졌다! 배터리 자체 문제가 아니라 접촉불량이었나보다. 흐미. 이렇게 허탈하면서 다행일 수가. ㅋ

어쨌든 어제밤에 만충하고 오늘 하루종일 사용중이다. 진작 한번 탈부착 해볼껄.. ^^;

2018년 4월 30일 월요일

냥이 울타리용 철망 파티션 구입

오피스텔에서 키우는 스핑크스냥이 버디. 출근할때 문을 열면 쏜살같이 복도로 뛰어나간다. 마치 미어캣처럼 꼬리를 위로 세우고 깡총깡총 복도를 달린다. 좁은 방에만 있으면 답답하긴 하겠지. 하여튼 이놈이 온 후부터 문을 열고 닫을때 조심해야 한다. 준비 안된 상태에서 뛰쳐나가서 혹시 열려있는 엘리베이터라도 타거나 복도 창문으로 올라갔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쩌나 싶어서. 이런거야 조심하면 되지만, 이제 곧 더운 여름이 다가오는데 환기라도 하려면 출입문 살짝 열어놔야 할텐데, 버디때문에 고민하다가 철망 파티션을 구입했다. 사이즈 재보니 90센티미터짜리로 막아질거 같았다.

인터넷에서 주문한게 도착했다. 사이즈는 적당해 보인다.

안에 가지고 들어와서 포장비닐 뜯고 세워놨더니 버디가 관심을 보인다. ^^

다리 붙이기.


짜잔 다리 붙이고 출입문 앞에 놓으니 완벽(?) 하다. 소정이는 버디가 저정도는 올라타서 넘을거라고, 소용 없을거라고 한다. 나도 살짝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일단 여름동안 사용해보고 이녀석이 타고넘으면 다른 방법을 또 생각해봐야겠다.ㅎ




2018년 4월 22일 일요일

[책을읽자]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리안 모리아티 저/김소정 역 | 마시멜로 | 2018년 02월 08일



믿고보는 리안 모리아티의 신작 [당신이 내게 최면을 걸었나요?] 를 읽었다. 리안 모리아티 작품은 제일 처음 읽었던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 이후 베스트셀러가 된 [허즈번드 시크릿], 그리고 이후로  [정말 지독한 오후],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을 읽었고 이번 책은 내가 읽은 리안 모리아티의 다섯번째 책이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이 작가는 정말 심리묘사가 탁월하다. 매 작품마다 캐릭터가 다른 인물들의 심리를 어쩜 그렇게 세심하고 공감이 가도록 묘사하는지 감탄하면서 읽는다.
이번에는 특이한 직업인 최면치료사인 앨런, 앨런과 사랑하게 되는 부인과 사별하고 아들과 함께 지내는 패트릭, 그리고 부인 사별 후에 패트릭과 사랑해서 함께 지내다가 이별을 통보받고 스토커가 된 사스키아가 주축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이 책은 특히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대한 복잡하고 미묘하면서 긴장감 있게 진행이 되는 부분이 특히 인상깊다. 앨런과 사스키아는 한 남자를 두고 대립적인 관계인데 두 사람 모두에게 공감이 된다. 앨런도 패트릭과 관계를 진행하면서 스토커인 사스키아에게 감정이입을 하기도 한다. 아니, 패트릭보다 오히려 사스키아에게 더 공감한다. 그런 자신을 보면서 놀라기도 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얼핏보면 주인공은 앨런이지만 나는 앨런보다는 사스키아한테 더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최면에 걸린듯 빠져들어서 쉬지않고 읽어내려갔다. 책을 덮고 나니 마치 재밌는 미드 시리즈 하나를 보고 난 듯한 느낌이다.

👉읽은책 전체모음

2018년 2월 4일 일요일

<필리핀 생활 끝> 귀국완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두달여간의 필리핀 생활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필리핀 공항은 점말 헬! 이다. 공항에서만 한 4시간 줄서고 연착되어서 또 몇시간 기다린 후 새벽에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피곤한 몸으로 비행기에서 잠을 청하고 한국에 도착해보니 그야말로 매서운 추위가 우리를 맞이해줬다. 꿈같은 시간은 끝나고 이제 생활로 돌아와야 할 때이다.

나중에는 한국이 젤 좋다는 아이들은 두고 소정이랑 둘이 다시 필리핀에 가봐야겠다. ^^

2018년 2월 1일 목요일

<필리핀 생활 47일차> 어느덧 필리핀 생활 막바지

2018년 2월 1일

길게만 느껴졌던 7주간의 필리핀 생활이 이제 거의 막바지다. 내일 오후에는 졸업식을 하고 밤에 공항으로 가서 새벽에 한국행 비행기를 탄다. 토요일 아침은 한국에서 맞이하게 된다.
어리둥절했던 첫 하루이틀을 빼고는 필리핀 생활에 너무도 익숙해져서 편안하게 생활했는데 벌써 이렇게 날짜가 지나고 이제 곧 여기를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맘이 든다.
여행지로써가 아니라 생활하는 곳으로써의 해외 생활이었던 첫 나라로 기억될 것이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마지막 주말이라 무조건 나가기로 했다. 토요일에는 갔을때마다 좋았던 가이사노 몰에 가서 그동안 수고한 티처들에게 줄 조그만 선물들을 사고 나머지 일주일간 먹을 간식과 한국에 좀 가지고 갈 과자들을 샀다. 볼때마드 느끼는거지만 여기 과자 정말 대박이다. ㅎ




그리고 더쌤 커피숍에서 커피와 간단한 식사도 했다. 여기 커피는 정말 맘에 든다. 초기에는 소정이랑 둘이 몇번 오고, 그담부터 온가족이 또 두어번 왔던지라 종업원도 나름 친숙해져서 마지막 계산하고 나올때 이제 한국에 돌아가야 해서 오늘이 마지막 방문이었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인사를 하고 나왔다. 우리가 가면 거의 전담해서 주문 받고 계산도 해준 종업원도 아쉽다고, 잘 지내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일요일에는 점심먹고 한시쯤 온가족이 영화를 보러 SM 몰로 향했다. 학원 밴 타고 나가서 돌아올때는 지프니를 이용하기로 했다. 우리가족이 선택한 영화는 "Jumanji: Welcome to the Jungle" 이었다. 자막 없이 영화관에서 보는 첫 영화인 셈이다. 필리핀 영화관의 첫 느낌은 생각보다 크다는 것과 엄청 춥다는 것이다. 춥다는 얘기를 들었던 터라 얇은 긴팔을 준비해 가서 입었는데도 영화보는 내내 추웠다. 자막없이 보는 영화도 나름 괜찮았다. 복잡하고 빠른 대사 아니면 대충 알아듣는데 별문제는 없었고(워낙 쉬운 오락영화라서..) 자막 안보고 장면에 집중하니 더 좋았다. 아.. 그리고, 영화시작하기 전에 영화 예고편들을 보는데 특이한게 헐리웃 영화들은 당연히 영어로 하고 자막이 없다. 필리핀 사람들은 영화관에 오면 자막없이 영어로만 된 영화를 보는 것이다. 아직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어쩔수없이 그냥 봐야 한다는게 좀 신기했다. 더구나, 예고편 중에 필리핀 영화가 있었는데 이 영화에는 영어로 된 자막이 나오고 있었다.  외국인을 위한 배려인듯. 신기한 경험이었다. ㅎ



영화보고 나와서는 본격적인 먹자타임~ 이것저것 안먹어본거 먹으러 다녔다. sm몰의 2층에 조그만 가판대에서 파는 와플 맛이 일품이었다. 마침 1층에서는 뷰티선발대회 비슷한게 하고 있어서 구경도 했다. 필리핀 사람들이 보통 작은데 역시 모델들이라 그런지 키가 훤칠하다.




저녁까지 거하게 먹고 나오니 밖은 깜깜해져 있었다. 밤에 지프니를 타는건 처음이었다. 시원한 밤바람 맞으며 숙소로 돌아왔다.
이렇게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토요일과 일요일을 알차게 보냈다.

어제(2018년 1월 31일)는 마지막 수업 제끼고 또다른 모험(?)을 하러 나섰다. 맛있고 경치 좋다고 소문난 엘살바도르 리조트에 가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한 것이다.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다 8키로 정도 되고 지프니를 타면 대략 40분 정도 걸린다. 문제는 우리가 나선 시각이 오후 5시 정도였는데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지프니가 다들 꽉 차서 탈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한 40분 정도 기다린 후에 겨우 탈 수 있었다. 이러다 못가고 돌아가야 하는거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하던 차였다.

엘살바도르에서의 저녁식사는 정말 근사하고 만족스러웠다. 음식이 그동안 먹었던 필리핀 음식들에 비해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었지만 한국 음식가격 생각하면 훨씬 저렴하면서 맛도 나름 훌륭하다. 무엇보다 멋진 바다경치를 보면서 식사를 하는것이 좋았다. 아 정말 아쉬운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이제 하루 남았다. ㅠㅠ




















[책을읽자] 가녀장의 시대

  이슬아  저  |   이야기장수   |   2022년 10월 07일 가부장이 아니라 가녀장의 시대. 주인공인 슬아는 잘나가는 1인 출판사 사장이고 직원은 각각 엄마와 아빠다. 슬아가 제일 돈을 많이 벌고 가정을 책임지니 “가녀장” 이다. 소녀가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