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5일 토요일

[책을읽자]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요즘 웹소설에 풀 빠져 있는 와중에 집에 와있는 증정본 발견. 제목은 “그가 나에게 말하지 않은 것” 이었다.

“당신이 보호해 줘”

남편의 십대 딸아이와 잘 지내보려고 노력하는 주인공 해나가 갑자기 이런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 남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이 쪽지의 숨겨진 의미를 해석하고 분석하면서 남편의 철저하게 숨겨진 과거의 비밀을 추적해나가다가 서서히 진실을 마주하게 되고 일생일대의 결정을 내리게 된다. 평범한 일상이 한순간에 뒤바뀌고 그 와중에 해나의 가족(남편의 딸 베일리)에 대한 헌신과 사랑은 잔잔한 울림을 준다. (하지만 딸랑 저 쪽지 한장 남기고 사라져버린 남편의 행동은 전혀 공감이 가지 않는다. ㅎ)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내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미드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만큼 좀 정형적인 스토리인듯도 하고, 뭐랄까 이런 류의 소설을 읽으면서 기대하는 기발함이나 등장인물들의 촘촘한 관계 등은 좀 부족하다는 느낌.

미드로도 만든다고 하니 나중에 한번 찾아서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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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가녀장의 시대

  이슬아  저  |   이야기장수   |   2022년 10월 07일 가부장이 아니라 가녀장의 시대. 주인공인 슬아는 잘나가는 1인 출판사 사장이고 직원은 각각 엄마와 아빠다. 슬아가 제일 돈을 많이 벌고 가정을 책임지니 “가녀장” 이다. 소녀가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