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계좌가 있고 이체업무를 하다보면 누군가가 나에게 입금을 했는지 문자로 알려주면 참 편리하다. 급여가 들어왔는지, 입금해주기로 했는데 진짜 들어왔는지.. 문자알리미 서비스가 없으면 수시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로 들어가서 확인해봐야 한다.
내 주거래 통장은 동양종금(이제는 동양증권)인데, 거래처에서 입금이 되면 바로바로 문자가 와서 알려주기 때문에 출금이체를 할 때를 제외하면 따로 인터넷뱅킹을 할 필요가 없다. 뭐 지극히 당연한 얘기지.. 그래서 월 500~700원의 아까운 수수료를 기꺼이 부담하면서 문자알리미 서비스를 이용하는거니까..
금호종금에도 계좌가 있다. 진짜 가끔 이용하는데 이것 또한 문자알리미서비스를 저번달에 신청했다. 바로 500원을 수수료로 빼가더만.. 오늘 입금확인을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당연히 SMS 서비스를 해놓았으니 입금되면 문자가 오겠거니 하고 있었다. 약속한 시간이 지나도 안오길래 상대방에게 입금 언제 되냐고 물어봤더니... 헉! 입금했단다.. (확인도 안해보고 따진 꼴이 되어버렸음.. ㅡㅡ)
바로 인터넷뱅킹으로 확인해봤더니 진짜다.. 문자내역을 다시 쭉 확인해봤는데 문자온건 없었다. 황당한 마음에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다. ARS 안내에 따라 참을성있게 누르라는 번호 누르고 최종 상담사 연결에서 한참을 기다리다가 내 핸드폰이 뜨끈해질때쯤 상담사와 연결이 되었다. 나는 당당히 물었다.. 저번달에 문자알리미 신청하고 수수료도 빼갔는데 왜 입금시 알림문자가 안온거냐고.. 상담사는 친절하데 답해주었다. "고갱님~ 저희 문자서비스는 입금시에는 안되고 출금시에만 나가십니다~"
머래~ ㅡㅡ
홈페이지로 가서 관련내용을 다시 확인해봤다..
"전자금융이용 이체" 및 "CD기 이용 출금" 시 이렇게 읽혀지지 않나?
이체는 다 되는거 아냐? 아니면 "전자금융 및 CD기 이용 출금시" 이렇게 해놔야 정확한거 아닌가? 뭐 그렇다 해도 누가 저걸 그리 자세히 보겠냐마는..
아.. 진짜 후진 안내에 후진 서비스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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