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21일 토요일

[책을읽자] 1984 -조지 오웰-

1984  조지오웰 저 / 김기혁 역, 문학동네




설 연휴때 읽으려고 동네 도서관에서 조지오웰의 1984를 대여해서 읽었다.
너무나 유명해서 오히려 선뜻 집어서 읽게 되지 않는 책, 그런 책이었다. 지금은 흔하게 쓰는 '빅브라더'에 대한 내용이라고 여기저기 인용되고 얘기하는글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기회에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골랐다.

전체주의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반유토피아적 정치소설이다. 작가가 1903년에 태어났고 이 책을 1948년에 썼으니 그 당시로서는 거의 40년 후의 미래세계에 대한 내용인 것이다 당시에 읽었다면 영화 매트릭스를 보면서 감탄했던거 이상으로 획기적인 내용이라 생각했을듯 하다.

1984년의 세계는 텔레스크린과 마이크로폰으로 언제어디서나 국민을 감시하는 당과 빅브라더가 지배하는 곳이다. 이웃이 서로를 감시하고 자식이 부모를 고발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하고,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는 이론을 만들어 과거의 모든 역사를 끊임없이 뜯어고친다. 사람들은 날조된 허위사실을 진실로 믿게 되어버린다. 과장은 조금 있겠다 싶지만 지금 내가 사는 현실도 크게 다르진 않은듯 한 부분들이 있는거 같아 섬찟한 느낌도 든다.

누군가는 여기서 말하는 전체주의를 바로 공산주의로 연결할 수도 있겠지만, 꼭 공산주의라고만 볼 수는 없을듯 하다. 권력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은 동일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2015년 2월 7일 토요일

이케아 다녀오다~


오늘은 벼르던 이케아에 다녀왔다. 하두 사람이 많아서 구경하기 힘들다는 말들을 들어서 토요일 아침 일찌감치 출발, 9시 30분 오픈과 동시에 들어갔다. 일단 그 유명한 푸드코트에서 아침식사~ 


이것저것 많이 있었지만 우리 부부가 선택한건 김치볶음밥과 미트볼.. 그리고 닭다리와 이름 까먹은 빵..ㅎ

김치볶음밥.. 먹을만한데 이게 단돈 2천원.. ㄷㄷㄷ


닭다리는 개당 천오백원


커피랑 음료수 등은 천원 내고 빈 컵 하나 받아서 계속 리필하면서 먹을 수 있음.. 커피랑 탄산음료랑 컵 색상이 달라서 우리는 각각 하나씩 해서 두잔 가지고 들어가서 콜라랑 커피 마시는데, 가만 보니 컵 하나로 그냥 콜라도 먹고 커피도 먹고 하는 사람들 있더란.. ㅡㅡ


아침 나름 든든히 먹고 드디어 구경 시작~ 카트하나 들고 돌아다니는데 의외로 디게 한산함.. 









2층 쇼룸에서 구경하다가 맘에드는거 있으면 아래처럼 사진을 찍어놓고 나중에 1층에 가서 해당 장소에 가서 찾으면 된다. 이게 오늘 메인 구입상품.. 비우르스타 되시겠다.. 상판을 확장할 수 있는 테이블이다. 튼튼하고 쓰임새 좋게 생겼는데 12만9천원, 상당히 싸다.

호갱노노에서 검색해보니 다른나라보다 특별히 비싸거나 하진 않다. 거의 중간 수준..

비우르스타
확장형테이블, 자작나무무늬목

₩ 129,000


1층에 내려와보니 헐.. 대단하다.. 엄청난 규모의 물건들.. 




사진 찍은거 참고해서 잘 찾아서 싣고 집에 왔다.

이제 조립 해볼까나~~

박스 뜯어놓고 설명서 펼쳐놓고 시작~~




짜잔!! 조립 완성.. 접었다 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겠다.. 




그외 소정이가 쓴다고 산 노트북 받침대.. 4천 9백원~

브레다
노트북받침대, 핑크

₩ 4,900




나중에 꼭 사야지 하고 찜해놓은 물건도 있다. TV 장식장인데 넘 맘에든다.
이건 19만 9천원... 올 여름 전에 다시 와서 하나 사야지~


[책을읽자] 가녀장의 시대

  이슬아  저  |   이야기장수   |   2022년 10월 07일 가부장이 아니라 가녀장의 시대. 주인공인 슬아는 잘나가는 1인 출판사 사장이고 직원은 각각 엄마와 아빠다. 슬아가 제일 돈을 많이 벌고 가정을 책임지니 “가녀장” 이다. 소녀가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