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퇴근하고 가족들과 동네 샤브샤브집에서 외식을 하고 있는데 낯선 번호로 전화가 왔다. 받아보니, 시사인의 고제규기자라는 소개.. 엇! 올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5분정도 통화 가능하냐는 물음에 하나하나 없어져가는 샤브샤브 고기들을 한번 보고는 괜찮다고 대답하고 밖으로 나갔다.
시사인 보는사람들은 알겠지만, 거의 앞쪽에 "독자와의 수다"라는 꼭지가 있다. 말그대로 독자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그걸 글로 싣는 그런 공간이다. 2년동안 열심히 구독할때는 안오던 전화가 이번에 재연장을 안하고 한달여 동안 시사인을 안보고 있는데 이런 전화가 온 것이다. 혹시 그동안 독자와의 수다가 재가입 유도용으로 이용되었던거???? ㅡㅡ
ㅎㅎ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담주에 가판대에서 꼭 사서 보라는 고기자님의 말을 끝으로 간단한 인터뷰(?)를 마쳤다. 그리고 이번주에 비에 야근에 정신없이 보내다가 오늘아침 번뜩 생각이 나서 출근길에 시사인을 하나 샀다. 으흐흐.. 정말 내이름이 떡하니 있네.. 머 별건 아니지만 나름 색다른 경험은 된거 같다.. ^^;
시사인에서 전화를 받았었는데 바빠서 깜빡 잊고 있다가 오늘아침 지하철에서 보고 아차 해서 사서 봤더니 이렇게 기사가 나 있네요.. 나 유명해진거야? 근데 전화한통 없던데.. ㅡㅡ
2011년 7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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