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차를 바꾸면서 교보악사에 가입해놓은 보험을 새차로 이전(?) 했다. 신차 차대번호 불러주고 보험 갱신한 후에 보험가입증명서를 보내줬고 난 이걸 바로 자동차 영업사원에게 보내줬다.
조금이따가 영업사원한테 연락이 왔다. 보험가입증명서 차대번호 란에 주민번호가 적혀있다는 것이다. 보험회사에 확인하고 다시 발급해서 달란다. 이게 뭔일인가 하고 봤더니... 헉.. 진짜로 차대번호 란에 주민번호가, 그것도 일부 마스킹 처리도 없이 완전 노출이 되어서 적혀 있었다.
차대번호 : 111111-1111111
피보험자 주민번호 : 111111-1******
계약자 주민번호 : 111111-1******
이렇게 황당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젠장... 당장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서 물었다.. 차대번호에 주민번호가 그대로 노출이 되어있다고.. 상담사는 죄송하다며 확인 후 다시 연락을 준다고 했다. 자기는 분명히 내가 불러준 차대번호를 적었다고.. 넘 이상하다는 것이다.
좀 심하게 진상 부리면서 클레임 걸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기로 했다. 저건 상담사의 실수가 아니라 프로그램 담당자의 실수가 뻔해 보이기 때문이다. 상담사도 첨 보는 현상이라니 아마도 어제밤에 프로그램 수정 반영하다가 실수를 하거나 했겠지.. 교보악사면 큰 보험회사라지만 거기서 일하는 프로그래머는 비정규직이거나 프리랜서일테고 아마 지금쯤은 본인이 한 실수때문에 가슴이 덜컹 내려앉는 경험을 했을 것이다..
문제는 차가 마눌님 명의라 노출된 주민번호가 마눌님꺼라는거... 어디 웹사이트에 노출된것도 아니고 영업사원한테만 준거니까 별일이야 없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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