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의 풍경
: 잃어버린 헌법을 위한 변론김두식 저 | 교양인좀 딱딱해보이는 제목과 달리 아주 재밌고 술술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다.
우리나라 법조계의 문제점과 개선할 부분, 헌법의 가치와 중요성 등에 대해 저자의 풍부한 경험에 바탕을 둔 다양한 사례와 친절하고 위트있는 설명으로 헌법의 가치와 시민의식 등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된 거 같다. 한마디로 정말 좋은 책이며 꼭 권하고 싶은 책 이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2장 "국가란 이름의 괴물" 부분이다. 맹목적으로 충성과 사랑을 강요받아 왔던 국가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다. 국가가 괴물로 변했을때 그 어떤 흉악범보다 악랄한 학살자로 변할 수 있음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나찌의 히틀러도 국가를 내세워 저지른 끔찍한 학살극이나 멀리갈것도 없이 한국의 암울했던 현대사에도 국가의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지 않았던가.
국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몇 배 중요한 것이 국가를 '통제'하는 일임을 강조하고 싶을 뿐입니다. (중략) 국가를 사랑하는 것을 강조한 나라보다는 국가를 통제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 나라가 그나마 '덜 나쁜' 나라가 될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 2장.국가란 이름의 괴물 중에서...👉읽은책 전체모음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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