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에서 아이들과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를 봤다. 내가 고1땐가 극장에서 워낙 감명깊게 봤던 영화였던지라 오랜만에 감회가 새로워져서 같이 보고있는데.. 앗뜨... 거기에 굿와이프의 멋쟁이 윌 가드너의 어릴적 모습이.. 녹스가 바로 조쉬 찰스였다니.. 교복을 멋진 수트로 만들어버리는 아우라는 참... 몸매가 그리 훌륭한것도 아닌듯 한데 수트빨이 대단하다..
얼마전 나홀로집에를 보다가 스칼렛요한슨의 어릴적 모습을 발견하고 깜놀한 이후 두번째 깜놀이었다... ㅎ
ps) 킹스맨을 애들 두고 소정이랑 둘이 극장에서 보고왔는데... 요근래 본 영화중 단연 최고였음.. 진정, 콜린퍼스의 재발견이었음...
2015년 3월 9일 월요일
2015년 3월 3일 화요일
[책을읽자] 외딴방 -신경숙-
외딴방
가끔 시간나면 책을 읽긴 하지만 국내작가의 소설을 거의 읽지 않은거 같아서 근처 도서관에서 그 유명한 신경숙 장편소설 외딴방을 대여해서 읽었다.
책을 읽기 전에 제목에서 외로움, 우울함 등이 느껴졌다. 유명하다고는 해도 사전에 아무 정보나 대략의 줄거리도 모른채 읽기 시작했다. 읽으면서 나의 어린시절과 현재가 수시로 겹치면서 떠올랐다. 80년대의 서울 구로공단의 노동자의 어려움, 임금체불, 영등포 쪽방촌의 외딴방에서의 생활, 삼풍백화점 붕괴, 박정희 암살, 전두환 정권의 삼청교육대 등등 한국의 어두운 현대사를 그대로 관통하면서 과거와 현재를 수시로 이동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이 읽힌다. 지금 내가 살고있는 곳이 구로공단 근처, 지금은 구로디지털단지로 이름이 바뀌었고 내가 매일 출퇴근하면서 환승버스를 갈아타는 곳이다. 예전에 타고다녔던, 지금은 없어진 118번 버스도 등장한다. 그시절 공단에서 월급도 제대로 못받고 손이 부르트도록 혹사당하며 일했던 여공들은 지금쯤 잘 살고 있으려나..
작가의 문체는 일반 소설의 문체라기보단 시에 가깝다. 생소하지만 정감있고, 무겁지만 지루하지 않은 그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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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21일 토요일
[책을읽자] 1984 -조지 오웰-
1984 조지오웰 저 / 김기혁 역, 문학동네
설 연휴때 읽으려고 동네 도서관에서 조지오웰의 1984를 대여해서 읽었다.
너무나 유명해서 오히려 선뜻 집어서 읽게 되지 않는 책, 그런 책이었다. 지금은 흔하게 쓰는 '빅브라더'에 대한 내용이라고 여기저기 인용되고 얘기하는글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번기회에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골랐다.
전체주의가 미래를 지배한다는 반유토피아적 정치소설이다. 작가가 1903년에 태어났고 이 책을 1948년에 썼으니 그 당시로서는 거의 40년 후의 미래세계에 대한 내용인 것이다 당시에 읽었다면 영화 매트릭스를 보면서 감탄했던거 이상으로 획기적인 내용이라 생각했을듯 하다.
1984년의 세계는 텔레스크린과 마이크로폰으로 언제어디서나 국민을 감시하는 당과 빅브라더가 지배하는 곳이다. 이웃이 서로를 감시하고 자식이 부모를 고발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이다. "과거를 지배하는 자는 미래를 지배하고, 현재를 지배하는 자는 과거를 지배한다"는 이론을 만들어 과거의 모든 역사를 끊임없이 뜯어고친다. 사람들은 날조된 허위사실을 진실로 믿게 되어버린다. 과장은 조금 있겠다 싶지만 지금 내가 사는 현실도 크게 다르진 않은듯 한 부분들이 있는거 같아 섬찟한 느낌도 든다.
누군가는 여기서 말하는 전체주의를 바로 공산주의로 연결할 수도 있겠지만, 꼭 공산주의라고만 볼 수는 없을듯 하다. 권력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은 동일한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2015년 2월 7일 토요일
이케아 다녀오다~
오늘은 벼르던 이케아에 다녀왔다. 하두 사람이 많아서 구경하기 힘들다는 말들을 들어서 토요일 아침 일찌감치 출발, 9시 30분 오픈과 동시에 들어갔다. 일단 그 유명한 푸드코트에서 아침식사~
이것저것 많이 있었지만 우리 부부가 선택한건 김치볶음밥과 미트볼.. 그리고 닭다리와 이름 까먹은 빵..ㅎ
김치볶음밥.. 먹을만한데 이게 단돈 2천원.. ㄷㄷㄷ
닭다리는 개당 천오백원
커피랑 음료수 등은 천원 내고 빈 컵 하나 받아서 계속 리필하면서 먹을 수 있음.. 커피랑 탄산음료랑 컵 색상이 달라서 우리는 각각 하나씩 해서 두잔 가지고 들어가서 콜라랑 커피 마시는데, 가만 보니 컵 하나로 그냥 콜라도 먹고 커피도 먹고 하는 사람들 있더란.. ㅡㅡ
아침 나름 든든히 먹고 드디어 구경 시작~ 카트하나 들고 돌아다니는데 의외로 디게 한산함..
2층 쇼룸에서 구경하다가 맘에드는거 있으면 아래처럼 사진을 찍어놓고 나중에 1층에 가서 해당 장소에 가서 찾으면 된다. 이게 오늘 메인 구입상품.. 비우르스타 되시겠다.. 상판을 확장할 수 있는 테이블이다. 튼튼하고 쓰임새 좋게 생겼는데 12만9천원, 상당히 싸다.
호갱노노에서 검색해보니 다른나라보다 특별히 비싸거나 하진 않다. 거의 중간 수준..
비우르스타
확장형테이블, 자작나무무늬목
₩ 129,000
1층에 내려와보니 헐.. 대단하다.. 엄청난 규모의 물건들..
사진 찍은거 참고해서 잘 찾아서 싣고 집에 왔다.
이제 조립 해볼까나~~
박스 뜯어놓고 설명서 펼쳐놓고 시작~~
짜잔!! 조립 완성.. 접었다 폈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겠다..
그외 소정이가 쓴다고 산 노트북 받침대.. 4천 9백원~
브레다
노트북받침대, 핑크
₩ 4,900
나중에 꼭 사야지 하고 찜해놓은 물건도 있다. TV 장식장인데 넘 맘에든다.
이건 19만 9천원... 올 여름 전에 다시 와서 하나 사야지~
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Koss KSC75 헤드밴드 모드로 변경해서 사용~
가성비 극강이라는 Koss KSC75 구입했다.
3~5만원 정도에 살수 있는거 같은데 소리는 10만원대라고 마니아층이 형성되어있는 유명한 헤드폰이다.
근데 이 헤드폰의 문제가 형편없는 착용감.. 귀에 걸게 되어있는데 이게 덜렁거리고 붕 뜨고...
유투브에 헤드폰을 헤드밴드 모드로 개조하는 영상이 있다. 싸구려 헤드밴드 헤드폰과 연결부위가 정확히 맞아서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아마존에서는 $14.27에 살 수 있다.
http://www.amazon.com/gp/product/B0006B486K/ref=oh_aui_detailpage_o01_s00?ie=UTF8&psc=1
여기에 $1.99 짜리 헤드밴드형 하나 더 구입
http://www.amazon.com/gp/product/B0002KQZJS/ref=oh_aui_detailpage_o00_s00?ie=UTF8&psc=1
이 두개를 동영상처럼 서로 바꿔주면 된다..
과연 소문대로 성능 좋다.. 상당히 만족스럽다.
몇년전에 10만원 정도 주고 산 AKG K420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정도... ^^;
3~5만원 정도에 살수 있는거 같은데 소리는 10만원대라고 마니아층이 형성되어있는 유명한 헤드폰이다.
근데 이 헤드폰의 문제가 형편없는 착용감.. 귀에 걸게 되어있는데 이게 덜렁거리고 붕 뜨고...
유투브에 헤드폰을 헤드밴드 모드로 개조하는 영상이 있다. 싸구려 헤드밴드 헤드폰과 연결부위가 정확히 맞아서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아마존에서는 $14.27에 살 수 있다.
http://www.amazon.com/gp/product/B0006B486K/ref=oh_aui_detailpage_o01_s00?ie=UTF8&psc=1
여기에 $1.99 짜리 헤드밴드형 하나 더 구입
http://www.amazon.com/gp/product/B0002KQZJS/ref=oh_aui_detailpage_o00_s00?ie=UTF8&psc=1
이 두개를 동영상처럼 서로 바꿔주면 된다..
과연 소문대로 성능 좋다.. 상당히 만족스럽다.
몇년전에 10만원 정도 주고 산 AKG K420 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정도... ^^;
2014년 11월 13일 목요일
여성가족부에서 누드빼빼로 판매 금지 명령??
엊그제 빼빼로데이.. 퇴근하고 집에갔더니 가은이가 자기가 젤 좋아하는 누드빼빼로가 판매금지되었다며 노발대발...
무슨말이냐고 물어보니 학교 남자애들이 그랬다면서 여성가족부에서 누드란 이름때문에 누드빼빼로 판매금지시켰다고....
설마 그럴리가 있을까 싶어 사실확인 먼저 확실히 하고 욕을 해도 하라고 얘기해주고, 찾아보니...
여가부 트위터에 해당 내용에 대한 답변 트윗이 있었다.
이런게 진정한 괴담인듯...
많은사람이 싫어하는 대상에 대해 함께 욕하는건 참 쉽고도 정의로운 일처럼 느껴지는 법이니 ...
무슨말이냐고 물어보니 학교 남자애들이 그랬다면서 여성가족부에서 누드란 이름때문에 누드빼빼로 판매금지시켰다고....
설마 그럴리가 있을까 싶어 사실확인 먼저 확실히 하고 욕을 해도 하라고 얘기해주고, 찾아보니...
여가부 트위터에 해당 내용에 대한 답변 트윗이 있었다.
https://twitter.com/mogef/status/531960524351602688
이런게 진정한 괴담인듯...
많은사람이 싫어하는 대상에 대해 함께 욕하는건 참 쉽고도 정의로운 일처럼 느껴지는 법이니 ...
2014년 11월 11일 화요일
[책을읽자] 셈을 할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얼마전에 엄청 재밌게 읽었던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의 작가 요나스요나손의 책을 또 읽게 되었다. 역시나 재밌다. 유쾌하고 황당하면서 익살스럽고 흥미진진하다. 이 작가는 격랑의 현대사를 소설로 풀어내는 능력이 정말 탁월한듯 하다. 허구의 소설인지 알고 읽으면서도 역사적인 유명한 인물들이 등장하는 장면들에선 진짜 그랬을거 같은 착각이 든다.
단지 두 작품이 너무 유사한 느낌이 들긴 한다. 다음 소설은 좀 다른 시도를 했으면 좋겠다. 익숙해져버리면 기대감이 떨어지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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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읽자] 가녀장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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