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4일 월요일

노키아 폰카메라 의외로 괜찮다.

아이폰은 비싸서 못사고 대신 2년 약정으로 작년말 구입한 노키아폰(XpressMusic-5800)을 쓰고 있다. 이 폰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이렇게 깔끔하고 심플하면서 사용하기 편리한데 왜 우리나라에서는 찬밥신세인지 하는 거다. (아이폰이 주력인 KT의 전략?? )

하드웨어 성능이 그리 좋은것도 아닌데 심비안 OS가 좋은건지 상당히 빠르다. 오락은 거의 안하니 패스하고, 그외 쓸만한 어플들도 많고 무엇보다 grabity는 정말 최고다. 나처럼 일정이랑 메일확인, 인터넷, 트위터, 음악듣기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이에게는 최상의 핸드폰이 아닌가 싶다. 물론 아이폰4가 심히 끌리긴 하지만 이놈은 2년 다 채울 생각이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별로 대단치 않게 생각했던 폰카 기능도 생각외로 좋다는걸 알았기 때문이다. 길거리를 다녀보면 우리나라는 왜이렇게 사진작가들이 많은지.. 어디서나 커다란 DSLR을 목에 두르고 어깨엔 커다란 전문가용 카메라가방을 메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물론 사진이야 DSLR이 좋긴 하다. 인정.. ㅎ  하지만 순간순간의 일상을 담는데는 항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만한게 어디있으랴~ 해상도가 좀 떨어져도 어디 출품할 것도 아닌데 뭐 별 상관없다. 근데 이놈 오팔이의 폰카 성능이 생각 외로 좋아서 몇컷 올려본다. 특히 접사성능이 일품이다. ^^

↑ 집근처 관악산에서 파노라마로 찍은 사진
↑ 한정식집에서 보쌈
↑ 특히나 열기가 뜨거웠던(?) 6.2 지방선거 - 관악농협 앞 줄서서 투표하는 사람들-
↑ 딸래미(가은이)의 작품 - 장미-

↑ 뒤산에 올라 찍어본 이름모를 꽃들(식물이름을 잘 모름.. ㅡㅡ)
↑ 관악산 입구 "여기서 만나요" 펜더동상에서 아이들과...

댓글 2개:

  1. 저도 같은 전화기를 쓰고 있답니다.

    간혹 전화기 카메라를 쓰다보면 좀 신기한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원근감이 사라진듯한, 마치 그림을 그려놓은 것처럼 평면 같은 사진이 나올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나 실내에서 자주 그러는 것 같습니다.



    꽃은 초롱이라는 종류가 아닌가 싶네요. 아이들도 꽃처럼 예쁩니다. ^^ 보기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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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룬룬 - 2010/06/19 23:09
    ^^; 블로그에 자주 안와서 이제야 봤네요..

    원근감이 사라진듯한 사진은 렌즈가 안좋아서 아닐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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