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또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저/한성례 역- 가 있길래 '어, 이건뭐지? 핵심요약본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읽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이거 뭐지?' 였다. 초등학교 교과서같이 커다란 활자에 문체도 깔끔하지 않고, 억지로 쓴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읽다가 다시 앞표지를 봤다. 15권을 읽으면서 익숙해진 "한길사" 가 아닌 "부앤리브로" 출판사였다. 역자도 달랐다. 읽다 보니 작가도 너무 똑같은 말을 반복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읽기 시작한 터라 어쩔수없이 완독은 했다. 혹시나 로마인 이야기 15권이 너무 많아서 이 한권으로 대신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말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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