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권을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냐이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이 국가내란죄로 고발됐다고 한다.. 국가내란죄!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하다. 어떤 애국적(?)인 시민이 고발했다고 한다..
먹고살기 힘든 일반 국민들은 무슨무슨 죄로 고발 어쩌구 하면 겁부터 덕컥 난다. 이 정권 들어 인터넷에 정권 비판적인 글을 쓰면 "전기통신 기본법"이라는 일반인은 뭔지 알지도 못하는 법을 들이대며 구속수사를 남발했었다. 다행히 28일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결을 내렸다지만 이미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후일 것이다.. 인터넷에 이런저런 정부정책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글들이 이미 많이 사라졌고, 미네르바 박대성 사건 이후로 절필한 논객들도 많기 때문이다..
법무부 장관에 4선 국회의원인 천정배 의원은 "아프냐, 너도 사람이었구나 -이명박 정권에게-" 하며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 이번 일로 오히려 이미지가 좋아지신듯.. ㅎ
이 즈음에서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을 "노가리"로 부르면서 유치하고 저질스럽기 짝이없는 연극을 무대에 올려 열연을 펼치신 대단하신 국회의원님들이 떠오른다.
이 연극의 자랑스런 국회의원님들 명단이다.. 국회의원 관두시면 충무로에 입성하셔도 될듯.. ^^
정두언 (한나라당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을 국회의원)
정병국 (한나라당 경기도 양평군 가평군? 국회의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특별시 중구 국회의원)
이혜훈 (한나라당 서울특별시 서초구 갑 국회의원)
주성영 (한나라당 대구광역시 동구 갑 국회의원)
송영선 (친박연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박순자 (한나라당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을 국회의원)
주호영 (한나라당 대구광역시 수성구 을 국회의원)
심재철 (한나라당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을 국회의원)
얘기를 하다 보면 정치인들 욕하는 사람들 많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맘에 안드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고 이런저런 불만을 얘기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거의 정확한 건 대통령이던 국회의원이건 욕하는 우리들이 뽑은 사람들이다. 한 나라의 정치인 수준은 결국 국민의 수준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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