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19일 토요일

곤파스의 흔적이 아직도...

집근처 산에 나들이를 자주 간다. 관악산 시흥계곡. 집 근처에 이런곳이 있다는게 참 다행이란 생각을 자주 한다. 어려서는 망원동에 살면서 한강 고수부지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자주 했는데 결혼하고는 이곳 시흥동에서 관악산의 기운을 듬뿍 받고있다. 아무래도 난 물보다는 산이 더 좋은듯 하다.. ㅎ

저번주에 산에 갔을때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부러지고 뽑힌 나무들이 여기저기 너무 많이 보여서였다. 혹 누군가 나무를 훼손하는건 아닌가 해서 집으로 돌아와 금천구청 홈페이지에 민원을 올렸다. 훼손된 나무들이 많은데 알고 있는가, 혹시 무슨 문제가 있는가.. 이런 취지의 글을 올렸는데 다음날 바로 구청에서 전화가 왔다. 지난 태풍 곤파스가 휩쓱고 난 결과라는 것이다. 헐..  맞다.. 그때 부러지고 뽑힌 나무들 많았더랬었지...











민원에 신속하게 답변해준 금천구청 담당자분껜 감사하지만,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는 나무에 대한 처리도 좀 빨리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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