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의 지저분한 선들.. 멀티탭에 연결된 많은 플러그들과 선들이 참 지저분하다. 케이블타이나 선정리 밴드로 묶어보기도 했지만 별로 나아지는 느낌이 없다. 한동안 이런 상태로 놔두긴 했는데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다. 꼭 뒷간에 갔다가 뭐 안닦고 나온 느낌이랄까.. 저것들은 어떻게 하긴 해야 할텐데...
인터넷을 찾아보니 나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지 이런 훌륭한 아이디어 상품이 이미 시판되고 있었다. 하나 구입하려고 했는데 역시 가격이 좀... 만오천원.. 음...저돈주고 사기엔 좀 아까운듯..
그래서,,,
찾아보았다.. 대체할 무언가를...
안방 TV 옆에 놓여있는, 3천원이가 주고 산 약상자가 눈에 확 들어왔다.. 그래.. 저거야... ㅎ
내용물을 비우고 옆을 잘라냈다.. 칼로 자르다가 플라스틱이 확 찢어지면서 손가락 한군데에 피를 보고 말았다.. 으으..... ㅡㅡ
약상자에 멀티탭을 집어넣고 밖으로 나온 부분을 케이블집으로 묶었더니 아주 깔끔해졌다. ^^;
역시 주변 정리를 하니 마음도 정리되는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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