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29일 일요일

군산에 다녀오다~



1박 2일에 소개된 뒤에 소정이가 꼭 가보고 싶다고 한 군산에 1박 2일로 다녀왔다.(3월 27~28일)
그동안 풍경이나 휴양지 위주의 여행을 다녔었는데 군산은 사람사는 마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개발되지 않은 옛 흔적들을 보면서 걸어다니는 뚜벅이 여행이었다. 그 어떤 휴양지보다 인상깊은 여행이었다.


다녀간 곳...

  • 유로빌리지 콘도(숙소)
  • 근대역사박물관
  • 옛 군산 세관
  • 옛날집들 모여있는 골목
  • 히로스 주택 (일본식 가옥)
  • 고우당(게스트하우스)
  • 동국사
  • 이성당(빵집)
  • 진양해양공원
  • 철길마을
  • 담꽃떡갈비(저녁식사)
  • 은파호수공원












































[책을읽자] 허즈번드 시크릿


허즈번드 시크릿





'기억을 잃어버린 앨리스를 부탁해' 이후 리안 모리아티의 두번째 작품 '허즈번드 시크릿'을 읽었다.

앨리스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허즈번드 시크릿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듯 더 흥미진진하고 재밌다. 제목을 보고 얼핏 남편의 외도에 대한 내용인가 했는데 그런 단순한 내용은 아니었다.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된 각 인물들에 대한 내용이 초반에는 좀 몰입하기 힘든 면도 있긴 하다.  하지만 중반을 넘어가면 각 등장인물 하나하나의 인생과 사연이 굉장히 공감이 가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게 된다. 스토리가 엄청 탄탄하다는 느낌이다. 영화로도 나온다고 하던데 영화로 만들어도 정말 좋을거 같다.

앨리스때도 느낀거지만 리안 모리아티 이 작가는 정말 심리묘사가 섬세하다. 첨엔 제목(허즈번드 시크릿)처럼 남편이 엄청난 비밀을 갖고 있는 세실리아가 주인공이려니 하고 읽었는데 어느순간 모든 등장인물이 주인공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게 된다. 인물 하나하나의  처지나 상황, 그에대한 대처나 생각 등이 어찌나 공감이 가는지 읽으면서 감탄을 하게 된다. 앨리스 때도 그랬지만 책의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은 정말 압권이다..ㅎ

정말 오랜만에 재밌는 소설책을 읽었다. 소정이가 이런 소설책 자주 작업했으면 좋겠다..ㅎ

👉읽은책 전체모음

2015년 3월 14일 토요일

이케아, 가구 뿐 아니라 커피도 싸네..ㅎ

이케아에서 솔직히 가구보다 다른 생화소품들이 더 눈에 많이 간다. 그중에 며칠전 발견한 대박상품은 바로 원두커피!!!
250그람에 3,900원. 국내 오픈마켓에서 사도 이렇게 싸진 않은데.. 맛이 별로인가 걱정하면서도 너무 싸서 하나 사왔는데 집에서 드립해서 먹어보니 나름 먹을만 하다.  커피사기 위해서라도 가끔 방문해줘도 될듯 함...ㅎ



주말에 어디 잘 놀러다니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거의 집앞에 세워둔 올란도가 이렇게 쓰임새고 좋을 줄이야.. 2열 접으니 긴 가구도 너끈히 싣고 올 수 있음.. ^^;


가은이 방에 넣어줄 책장 하나 샀다. 이름하여 "라이바"
단돈 2만원.. 진짜 왜케 싼거야.. 





이런거 하나 있어야 이케아 조립할때 좀 편함. 재작년에 10달라도 안하는 가격에 하나 장만해둔거 잘 써먹음...ㅎ






짜잔.. 완성... 이케아 가구가 좋은게 싼것도 싼거지만, 새로 사서 조립해도 냄새가 전혀 안난다는 것이다. 유럽 환경기준에 맞게 만들어서 그렇다는데, 한국에서 좀 저렴한 가구 주문하면 하루는 문 열어놓고 환기하곤 했었는데...




가은이 방에 넣어줬음.. 깔끔하고 좋네..ㅎ





[책을읽자] 가녀장의 시대

  이슬아  저  |   이야기장수   |   2022년 10월 07일 가부장이 아니라 가녀장의 시대. 주인공인 슬아는 잘나가는 1인 출판사 사장이고 직원은 각각 엄마와 아빠다. 슬아가 제일 돈을 많이 벌고 가정을 책임지니 “가녀장” 이다. 소녀가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