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일요일 아침에 가족들과 뒷산에 운동 겸 해서 산책을 다닌다. 갈때마다 항상 가기싫다고 징징대는 가은이은 여전하지만.. 그래도 이거라도 안하면 저 운동 싫어하는 아이 어쩌나 싶어 억지로 데리고 다니고 있다..ㅎ
어제도 평소의 코스로 올라가서 운동하는 장소에 도착했는데 아이들이 뭔가 신기한게 있다며 소리를 쳤다.. 대충 보니 무슨 식빵 부스러기 같은걸 가리키고 있었다... 그 식빵부스러기가 움직인다!
새하얀 부스러기 같은게 움직이고, 가끔 벼룩처럼 튄다.. 한번 튀면 50Cm에서 1m는 족히 튄다. 어라 신기하다.. 이런 곤충은 첨보는데...
한참 들이다보고 동영상 찍고 보니 주변에 굉장히 많다.. 여기저기 나무며 이파리에 잔뜩이다.. 외계인 침공인가? 메르스 전파 매개체인가? 여튼 무섭다고 호들갑 하는 아이들과 함께 서둘러 산을 내려왔다..
도대체 누구냐 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