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13일 월요일

고기에 대하여~

지난주 금요일에 시청한 "고기랩소디"는  그동안 얼마나 생각없이 고기를 먹어왔는지 많은 고민을 안겨주었다.

사람이 편하고 맛있고 싸게 먹기 위해 가축들에게 저지르고 있는 도저히 인간답지 못한 짓들-아니 너무나 인간다운건가? 지구상에 인간 이외에 그 어떤 동물이 그런짓을 한단 말인가- 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기억나는대로 몇가지 사례를 적어본다.

20년이나 사는 닭은 깃털이 쫓아오지 못할 정도로 살을 찌워 한달만에 도축을 하고,
숫돼지 특유의 노린내를 없애기 위해 태어나자마자 생식기를 손으로 잡아 뜯어버리고,
좁은 축사에서 싸우다가 상처내지 못하게 하려고 돼지 이빨을 죄다 뽑아버리고 꼬리도 잘라버리고 그냥 불에 대서 지혈하고,
최고급 송아지 가죽을 얻기 위해 갓 태어난 송아지를 산채로 가죽을 벗기고...

아..이 글을 적고 있으니까 또 생각이 난다.. ㅠㅠ

어떻게 한 종이 다른 종에게 저리도 끔찍한 짓을 할 수 있을까. 물론 나자신도 아무생각없이 고기를 먹으면서 거기에 일조했다는 생각을 하니 속이 메스꺼워진다.

물론 난 채식주의자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채식주의"라 함은 일종의 이데올로기다. 육식주의라는 말은 없지 않은가. 의식을 가지고 채식을 주로 하기 위해 노력을 해볼까 한다. 지구를 위해서, 가축들을 위해서, 나 자신을 위해서...

2011년 4월 18일 월요일

아메리칸 이글(ae) 직구~

아메리칸 이글에서 아이들 옷하고 내옷 몇벌 해서 직구를 했다.
아베크롬비, 홀리스터, 아메리칸 이글...인기많은 브랜드들인데 나름 가격은 그리 비싸지 않다. 그중에서도 아메리칸 이글이 젤 저렴하고 종류도 다양한거 같다. AE의 clearance 상품 50% 세일을 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담았는데 가격이 별로 안나왔다. 그래도 배송료가 $50이라 한두벌 사기는 좀 그렇고 모았다가 한번에 사는게 나은듯..

결제는 paypal로 했고 저번주 수요일인가 했는데 지금 배송조회 해보니 이틀 후인 금요일(4월 15일)에 발송한걸로 나온다. 이베이에서 shipping free로 물건 구입하면 보름 이상 걸리던데, 여긴 배송료도 비싸고 USPS라 좀 빨리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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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옷이 와 있다.
생각보다 참 빨리 왔네.. 휴일 빼면 4~5일 정도면 오는거다.. ㅎ 기쁜마음으로 옷들을 꺼내어 사진을 찍어봤다. 음.. 나름 괜찮은듯.. 하지만 아내는 그저 그렇단다.. 이정도는 우리나라 시장에서 얼마든지더 싸게살수 있다나..ㅎ
총 구입가격은 10만원 남짓에 배송료가 50달러니까 배송료때문에 살때 망설여지긴 한다. 한벌씩이 아니라좀 모았다가 한번씩 사는 식이어야 할듯..
담엔 홀리스터나 아베크롬비에 도전해봐야 겠다.. ^^


 ↑ 내꺼.. 2만원대였던듯..

 이 양말들은 성호와 가은이꺼~
 ↑ 성호 웃도리 두벌
↑  가은이 트레이닝복


↑ 가은이 면티

 ↑ 성호 팬티 ^^





2011년 4월 14일 목요일

디젤청바지 구입~

프리미엄 청바지를 구매했다. 요즘 왜케 청바지가 좋은지.. ㅎ 

오픈마켓에서 1,2만원짜리 청바지 입어봤는데 넘 별루라 선택한게 셰인과 버커루.. 10만원 안팎이니 이것도 나로서는 큰맘먹고 사서 입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 청바지 Diesel !  프리미엄 청바지라 불리는 디젤 청바지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물론 모델 옷걸이가 좋아서 좋아보이는걸지도 모르지만, 관심을 가지고 여기저기 찾아보니 평들이 아주 좋다. 디젤 사파도 유럽판.. 20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 자기합리화를 하기 시작했다. '이정도 사입어도 될거야..열심히 살았잖아.. 이정도 못사입겠어? ...' 

이주일 정도 찾아보고 고민하다가 드디어 사기로 결정했다. 어제 질렀고 지금 배송중이다.. ^^


2011년 4월 1일 금요일

대권후보 박근혜의 화법...

어제 영남권 신공항 백지화 발표 이후 정치권이 시끄럽다.
영남에 지역기반을 둔 국회의원들은 아주 격앙된 말을 쏟아내는 듯 하다.
글쎄.. 나는 깊이는 생각 안해보긴 했지만, 그동안 표심잡기 용으로 지방에 공항을 필요이상으로 만들어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 결정이 그리 나쁘다고는 보지 않지만 정치인들의 대응을 보고 있노라면 좀 한심한 생각이 든다. (물론 취소가 옳은 결정이란 얘기는 아니다. 대선공약을 남발하고 안지키는건 분명히 큰 문제다.)
특히 박근혜 전 대표는 항상 느끼는 거지만 참 우습다.. 박근혜씨의 말이 웃긴게 아니라 무슨 말만 하면 언론에서 분석한다면서 떠들어 대는 모양이 우습다.

"아~" 한마디만 해도 이러니 저러니 참 잘도 설명을 달아댄다. 이번 신공항 백지화 논란 후 입장표명을 한 박전대표의 말은 이렇다.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거라 유감이다.
현재는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미래에는 필요하다
내가 나중에 추진하겠다

라디오에서 뉴스에 나온 박전대표의 인터뷰를 듣고 기억해서 적은 것이다. 이분 말은 워낙 짧고 간단해서 다시 인터넷으로 찾아보지 않아도 웬만한건 주의해서 들으면 다 기억이 날 정도이다.

저기에 무슨 설명이 필요한가.. 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각종 언론에서는 다양한 해석을 달아서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갑자기 몇년전 지원유세 도중 얼굴에 테러를 당하고 난 후 병원에서 "근데 대전은요?" 라고 해서 대전을 살렸다는 믿지못할 일화가 생각난다. (그게 과연 저 말 한마디 때문이라고 진짜 확신들을 하고 그런 분석들을 하는건가???)

박근혜 전 대표의 간결화법.. 이게 진짜 의도된 화법인지, 밑천이 드러날까봐 말을 아끼는건지는 내년 대선레이스가 시작되면 드러날 것이다. 부동의 1위 대권후보인 박전대표, 독재자였던 아버지의 과오는 무시하고 보수층이 형성해놓은 "박정희의 추억"만을 정치적 자산으로 삼고 있는 그가 국민들 앞에 철저하게 검증을 받고 실체가 밝혀질 날을 기다려 본다.

2011년 3월 24일 목요일

나는 가수다 논란...과연 정의란 무엇인가...

나는 가수다. 내가 참 좋아라 하는 프로다. 아직 몇주밖에 안되었지만 혹시 못보고 지나치면 재방이라도 꼭 보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이소라, 윤도현, 김건모, 백지영, 박정현, 정엽, 김범수.. 정말 우리나라에서 가창력 하면 손에 꼽히는 멋진 가수들이 7명씩이나 무더기로 나와서 나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이 좋은 프로그램이 요즘 아주 시끌시끌하다. 김건모의 탈락에 당황하고 슬퍼한 출연자들이 돌발언행을 하고 PD가 재기회를 준다고 한게 이유였다. 공정하지 못하다느니, 원칙을 깼다느니, 심지어 출연가수 성격에 문제가 있다며 인신공격을 해대는 댓글들이 인터넷의 모든 관련기사나 게시판에 넘쳐나고 있다.

여기서 드는 의문.. 나는 정말 뭘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다. 누가 무슨 죽을죄를 졌길래 그리도 욕을 먹어야 하는지.. 사람들은 실수 안하나? 한성깔 없는 사람이 어디있나.. 가수들도 사람이고 감정이 격해지면 울수도 있고, 말실수도 할 수 있는거 아닌가? 녹화방송이니까 그런것들은 편집을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거라는 생각은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고 좀 이해해주면 안되나 하는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다.

인터넷의 댓글들이 많은 사회문제를 일으킨 사례들을 많이 봐왔다. 심지어 자살하는 연예인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그 경우들도 100% 악성댓글 문제는 아니겠지만 큰 비중을 차지했음을 부인하긴 어려울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하고, 남에게 맘에 안들게 행동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게 그렇게 비난받아야 할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이번 나가수 사건으로 "정의" 운운하며 흥분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렇다면 정의란 말이 아주 잘못 쓰이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주위에서 흔히 보게 되는 부정에는 관대하면서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이 조금이라도 맘에 안들면 호되게 "혼"을 내는건 정의가 아니라 그저 자기만족일 뿐이다.

나가수 PD가 교체된다고 한다. PD도 김건모씨에게 재기회를 주는 결정을 하면서 그정도는 시청자들이 이해해줄거라 생각했을거다. 결과적으로 잘못된 결정이 되어버렸지만 그렇다고 만회할 기회도 주지 않고 교체결정을 한 MBC도 정의롭지 못하다.

부디 나는가수다 프로그램 자체가 없어지지는 않기만을 바란다.
끝으로, 이소라, 김건모, 김제동씨 힘내시길....

2011년 3월 11일 금요일

V3 오작동으로 노트북 맛갔다 ㅡㅡ

아진짜.. V3 이럴 수 있나...
어제밤 11시경.. 마감때문에 정신없는 아내의 탄식이 들려서 봤더니 아내의 노트북에 V3 백신창이 떠 있는데 이건 뭐, 무지하게 많은(적어도 몇백 건)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스캔이 진행되고 있었다. 일부는 자동치료를 하면서...
이상한 점은 절반 정도의 바이러스는 비활성화 되어서 치료나 삭제를 할 수 없게 되어있는 것이었다.. "치료가능"이라고는 나오는데 아예 체크도 안되었다.

문제는 그 담부터였다. 인터넷 브라우저가 작동이 안되는 것이었다. 익스플로러건 크롬이건 아예 창도 안뜬다. 방금전까지 작업하던 문서에 문제가 있을까 덜컥 겁을 먹고 일단 USB에 백업을 받아놓고 다시 V3 실행해서 정밀검사를 해 봤는데 마찬가지였다. 결국 새벽 한시쯤 포기하고 잠자리에 들고 말았다.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라디오를 듣고 있다가 진짜 황당한 뉴스를 들었다. 어제 밤 10시부터 안철수연구소의 V3 백신이 오작동을 일으켜서 정상적인 시스템 파일들을 삭제하는 현상이 있어서 피해를 입은 사례가 많이 있다며 시스템 복원을 하던지 윈도우를 재설치 해야 한다는 것이다.

뭐 이런 X 같은 경우가 다 있단 말인가..  몇년 전에도 V3 때문에 부팅 자체가 안되어서 윈도우 다시 설치하려고 하다가 뉴스에서 V3 오작동 때문에 그렇다며 이러저러한 조치를 하면 된다고 해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는데.. 안철수연구소, 안철수소장은 없고 이름만 남은 회사라 그런가.. 마침 백신 기한이 며칠 안남아서 1년 연장까지 어저께 했는데 이거 정말 황당하고 짜증난다. 나도 주말에 내 컴퓨터로 할일이 있는데 아내 일이 급하니 내 컴퓨터 내주고 난 아내 노트북 복원이나 안되면 재설치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신회사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일을 잘 새겨서 앞으로는 절대 비슷한 일이 반복되는 일이 없게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 그나마 애국심으로 V3를 사용하는 국민들에게 자꾸 실망감을 주면 안될 것이다.

[책을읽자] 가녀장의 시대

  이슬아  저  |   이야기장수   |   2022년 10월 07일 가부장이 아니라 가녀장의 시대. 주인공인 슬아는 잘나가는 1인 출판사 사장이고 직원은 각각 엄마와 아빠다. 슬아가 제일 돈을 많이 벌고 가정을 책임지니 “가녀장” 이다. 소녀가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