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10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2000년 밀레니엄 기념한다고 종각에 가서 둥둥 떠다니던(사람이 넘 많아서 내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었음.. )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그리고 그 해에 결혼을 했고, 또 10년동안 동고동락하며 힘이 되어주었던 담배를 버렸다.
그리하야, 올해는 결혼 10주년에 금연 10주년이 되는 아주 뜻깊은 해였다.
그 의미있는 한해가 이제 몇시간 안남았다. 내년이면 가은이는 3학년이 될 것이고 성호는 초등학생이 된다. 나와 소정이는 한살씩 더 먹어서 40을 눈앞에 두게 될 것이다.. 이렇게 세월은 흘러가는가 보다..
나 스스로에게 한마디... "2010년 한해동안 수고 많았다.. 짜샤~". ㅎㅎㅎ
2010년 12월 31일 금요일
루카루카 나이트 피버~~~
루카루카 나이트 피버...
어쩜 저리 춤을 잘추노... 자세히 보면 한국의 소방차의 약간 고급(?) 버전, 또는 귀여운 버전 정도 되는듯.. ^^
유투브에서 검색해보면 이 춤의 다양한 영상들이 올라와 있는데 이 처자가 제일 나은듯.. ^^
2010년 12월 30일 목요일
국가내란죄??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01230053105494&p=newsis
먹고살기 힘든 일반 국민들은 무슨무슨 죄로 고발 어쩌구 하면 겁부터 덕컥 난다. 이 정권 들어 인터넷에 정권 비판적인 글을 쓰면 "전기통신 기본법"이라는 일반인은 뭔지 알지도 못하는 법을 들이대며 구속수사를 남발했었다. 다행히 28일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결을 내렸다지만 이미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후일 것이다.. 인터넷에 이런저런 정부정책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글들이 이미 많이 사라졌고, 미네르바 박대성 사건 이후로 절필한 논객들도 많기 때문이다..
법무부 장관에 4선 국회의원인 천정배 의원은 "아프냐, 너도 사람이었구나 -이명박 정권에게-" 하며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 이번 일로 오히려 이미지가 좋아지신듯.. ㅎ
이 즈음에서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을 "노가리"로 부르면서 유치하고 저질스럽기 짝이없는 연극을 무대에 올려 열연을 펼치신 대단하신 국회의원님들이 떠오른다.
이 연극의 자랑스런 국회의원님들 명단이다.. 국회의원 관두시면 충무로에 입성하셔도 될듯.. ^^
정두언 (한나라당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을 국회의원)
정병국 (한나라당 경기도 양평군 가평군? 국회의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특별시 중구 국회의원)
이혜훈 (한나라당 서울특별시 서초구 갑 국회의원)
주성영 (한나라당 대구광역시 동구 갑 국회의원)
송영선 (친박연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박순자 (한나라당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을 국회의원)
주호영 (한나라당 대구광역시 수성구 을 국회의원)
심재철 (한나라당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을 국회의원)
얘기를 하다 보면 정치인들 욕하는 사람들 많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맘에 안드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고 이런저런 불만을 얘기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거의 정확한 건 대통령이던 국회의원이건 욕하는 우리들이 뽑은 사람들이다. 한 나라의 정치인 수준은 결국 국민의 수준인 것이다.
이명박 정권을 죽여버려야 하지 않겠냐이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이 국가내란죄로 고발됐다고 한다.. 국가내란죄! 말만 들어도 무시무시하다. 어떤 애국적(?)인 시민이 고발했다고 한다..
먹고살기 힘든 일반 국민들은 무슨무슨 죄로 고발 어쩌구 하면 겁부터 덕컥 난다. 이 정권 들어 인터넷에 정권 비판적인 글을 쓰면 "전기통신 기본법"이라는 일반인은 뭔지 알지도 못하는 법을 들이대며 구속수사를 남발했었다. 다행히 28일 헌법재판소가 위헌 판결을 내렸다지만 이미 소기의 목적은 달성한 후일 것이다.. 인터넷에 이런저런 정부정책의 문제점 등을 지적하는 글들이 이미 많이 사라졌고, 미네르바 박대성 사건 이후로 절필한 논객들도 많기 때문이다..
법무부 장관에 4선 국회의원인 천정배 의원은 "아프냐, 너도 사람이었구나 -이명박 정권에게-" 하며 의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 이번 일로 오히려 이미지가 좋아지신듯.. ㅎ
이 즈음에서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대통령을 "노가리"로 부르면서 유치하고 저질스럽기 짝이없는 연극을 무대에 올려 열연을 펼치신 대단하신 국회의원님들이 떠오른다.
이 연극의 자랑스런 국회의원님들 명단이다.. 국회의원 관두시면 충무로에 입성하셔도 될듯.. ^^
정두언 (한나라당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을 국회의원)
정병국 (한나라당 경기도 양평군 가평군? 국회의원)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특별시 중구 국회의원)
이혜훈 (한나라당 서울특별시 서초구 갑 국회의원)
주성영 (한나라당 대구광역시 동구 갑 국회의원)
송영선 (친박연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박순자 (한나라당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을 국회의원)
주호영 (한나라당 대구광역시 수성구 을 국회의원)
심재철 (한나라당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을 국회의원)
얘기를 하다 보면 정치인들 욕하는 사람들 많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지 맘에 안드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고 이런저런 불만을 얘기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거의 정확한 건 대통령이던 국회의원이건 욕하는 우리들이 뽑은 사람들이다. 한 나라의 정치인 수준은 결국 국민의 수준인 것이다.
2010년 12월 28일 화요일
재미나게 살긔: 3 idiots - 정말 괜찮은 인도 영화를 만나다..
재미나게 살긔: 3 idiots - 정말 괜찮은 인도 영화를 만나다..: "춤추는 무뚜, 블랙, 알라딘.. 얼추 생각나는 내가 본 인도영화들이다. 그리고 이번에 본 인도영화는 3 idiots (못말리는 세친구)이었다. 전체적인 감상평은, '상당히 잘 만든 영화'라는 것이다.. 이 영화는 상영시간이 상당히 길다. 170분, ..."
3 idiots - 정말 괜찮은 인도 영화를 만나다..
춤추는 무뚜, 블랙, 알라딘.. 얼추 생각나는 내가 본 인도영화들이다. 그리고 이번에 본 인도영화는 3 idiots (못말리는 세친구)이었다. 전체적인 감상평은, "상당히 잘 만든 영화"라는 것이다.. 이 영화는 상영시간이 상당히 길다. 170분, 자그마치 두시간 반이다. 금요일에 집에서 애들 재우고 나서 12시 쯤 영화 한편씩 보고 자곤 하는데 별 생각없이 보게된 이 영화, 와 시간이 지나도 끝날 기미를 안보이더니 결국 그날 새벽 3시에나 우리를 잘 수 있게 했다.두시간 반짜리 영화인데 보는 내내 결코 지루하다는 생각이 안들었다.
사람들이 바보라고 부르는 대학때 동고동락하던 세 친구가 있었다. 그중 란초라는 친구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사고를 하면서 늘 말썽을 몰고다니지만 나머지 두 친구들의 인생에 큰 영감을 주게 된다. 졸업과 동시에 연락이 끊긴 란초를 찾아다니면서 과거 대학시절을 회상하는 식으로 영화는 전개된다. 인도영화의 특징(이라고 나는 생각하는데..)인 뮤지컬의 요소가 중간중간 영화에 흥을 돋운다. 코믹영화라고 웃기기만 할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우정과 인생과 사랑을 적절하게 섞어 맛깔스럽고 또 영화 중간중간에 눈가를 촉촉하게 만드는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다.
이영화 보고 나서 인도영화 검색해보니 무지무지하게 많다. 유명한 영화들도 꽤 되고.. 인도영화 볼때마다 별로 후회해 본 기억이 없는데, 앞으로도 자주 찾아서 볼 거 같다.. ㅎ
2010년 12월 27일 월요일
블로그 이전...
간만에 블로그 들어와보니 일루 이전이 되어있네.
원래 텍스트큐브였는데 얼마전부터 이전준비한다고 등록하라고 해서 해놨었는데..
텍스트큐브 좋았는데.. 이렇게 없어져버렸구나..
아쉽...
원래 텍스트큐브였는데 얼마전부터 이전준비한다고 등록하라고 해서 해놨었는데..
텍스트큐브 좋았는데.. 이렇게 없어져버렸구나..
아쉽...
2010년 12월 9일 목요일
연평도 사태와 음모론...
이번 북한 연평도 포격 사태로 가장 이득을 본 집단은 누구일까..
먼저 주민결속과 체제정비 등의 목적을 이룬(이뤘을거 같은, 또는 그 목적에 어느정도 부합되었을테니..) 북한일테고, 그다음은 한국과의 FTA 재협상에서 큰 성공을 거둔 미국이 아닐까?
한국은 물리적 포탄과 경제포탄을 연달아 맞은 상태...
여기서 문득 피어나는 음모론... 미국이 북한에게 모종의 당근을 제시하고 사주해서 연평도에 포격을 하게 하고 불안해진 한국을 압박해서 FTA에서 실익을 챙겼다??? 물론 그럴리야 없겠지.. 이건 단순한 음모론이니까... 아무리 그래도 이건 뭐 한국이 봉도 아니고.. (맞나??)
어젠 3년째 새해예산 날치기 통과~ 관심두기 싫은 일들이 자꾸 신경을 건드리네... ㅡㅡ
2010년 12월 1일 수요일
너무나도 친근했던, 처음본 베트남 영화~
더 레블 : 영웅의 피
우연히 보게 된 베트남 영화이다. 영화포스터를 보는 순간 '어, 배우가 낯이 익네' 하는 느낌이 들었다. 남자주연배우는 유지태, 여자주연배우는 김태희를 닮았다.. 나만 느끼는건지도..
영화를 보면서 처음 본 베트남 영화가 어떨까 궁금했었는데 구성이나 전개가 좀 허술한 부분이 많이 보여서 재미로만 보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영화이다. 그런데 자꾸 눈에 익은 배우들 보는 재미에 끝까지 보게 된 것이다.. 물론 김태희, 유지태보단 좀 떨어지는 느낌은 들지만 상당히 비슷하게 느껴졌는데 압권은 영화 중반 이후 나오는 여주인공의 아빠(독립투사)인데 개그맨 김현철과 너무나 닮았다.. 깜짝 놀랄 정도로... ㅎㅎ
2010년 11월 9일 화요일
노트북 배터리 교체
만 3년된 나의 밥줄.. 노트북이 얼마전부터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어서 코드만 뽑으면 바로 꺼져버린다. 그냥 놓고만 쓰는거면 상관없는데 회의한다고 가끔 들고다녀야 하는데 그때마다 껐다켰다 하기 번거롭고 힘들어서 과감하게 거금 12만원 가까이 주고 배터리 구입을 했다. 역시 델이라 1주일 이상 기다려서 물건을 수령했다.
2010년 11월 7일 일요일
간만에 톱질..
이사를 하면서 얻은(?) 원형 나무 탁자.. 몇십년 된거라는데 고풍스럽고 분위기 있어보이는데 동그란 상태에서 아래 레버를 당기면 쫙 갈라지면서 넓힐 수 있는 장치가 있다는데 고장이 나서 가운데 판이 없어져 있었다. 그래서 항상 접어놓고만 사용해왔던 그런 식탁이다.
이사 쓰레기 중에 적당한 두께의 침대 나무판떼기가 있어서 그걸 이용해 가운데 이음판을 만들었다. 작년인가 사놓고 한번도 사용 안한 톱을 꺼내들고 신나게 톱질하고, 탁자에 맞게 드릴로 홈을 파서 식탁 사이에 멋지게(?) 끼워넣었다. 뭐 접을 일 있나.. 이렇게 넓게 사용하는거지.. ㅎ
가운데가 좀 튀어보이는데 이걸 칠을 할까, 시트지를 붙일까 아직 고민중이다.. 귀찮으면 그냥 사용할지도...
밥먹을땐 식탁이 넘 넓어서 한군데 빙 둘러앉지 않고 한구석에 옹기종기 모여서 먹는다.. ^^;
2010년 11월 1일 월요일
가은 보철치료
지난 5월 4일(어린이날 전날) 영구치 앞니 4개가 부러지고 인중안으로 함몰되는 대형 사고를 겪은 가은이..
그동안 꾸준히 치료를 받아오다가 저번주 금요일(10월 29일) 마지막 보철치료를 받았다. 일주일 정도 걸린다는데 일단 신경이 없는 앞니를 많이 갈아내고 신경이 없는 부분에 약물을 채우고 세라믹으로 보철을 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회사에서 오후 3시 좀 넘어서 치료받으로 들어갔다는 통화를 했는데 퇴근하고 저녁 7시정도에 병원으로 갔는데 아직도 치료중이었다.. 3시간 넘게 치료를 받느라 얼마나 고생했을까.. ㅉㅉ
잠시후 하얀 치아를 드러내면서 나온 가은이.. 병원에선 임시로 해놓을 것이고 일주일 후에 세라막보철을 해야 한다고 한다. 적어도 10년에 한번씩은 세라믹을 교체해줘야 하고, 커가면서 더 큰 보정치료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번 사고로 치아에 대한 소중함을 잘 깨달아서 앞으로도 계속 치아관리를 잘 하면 오히려 평생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스스로의 위안을 하면서 치료비 150만원 시원하게 긁고 집으로 왔다..
가은아~ 제발 좀 조심해라.. 응??
2010년 10월 29일 금요일
노트북 마지막 무상수리~
어제 델 서비스센터에 채팅으로 문의하고 약속 잡아서 오늘 아침 9시에 기사가 방문했다.
메인보드와 메모리카드 교체!
3년동안 델 노트북 사용하면서 델에 대한 만족도 급 상승~
이번 프로젝트 끝날때까지 10여개월 정도 이놈으로 마무리하고 나서 다시 델 노트북 사야징~~
아. 벌써부터 노트북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는 나라니... ㅡㅡ
2010년 10월 28일 목요일
델 서비스.. 이거슨 진리!!
델 노트북 사용한지 4년째.. 얼마전 만 3년짜리 무상수리 서비스 기간이 끝났다. 그동안 발열로 인한 메인보드 교체와 메인보드 교체하러 왔다가 내가 우겨서(?) LCD까지 교체받았으니 30여만원 하는 서비스비는 뽑고도 남았으리라..
얼마전에 노트북 사용중에 멈춤현상이 있었는데 오늘 오전에 또 멈춤현상이 있었다. 이번엔 커다란 비프음과 함께.. 그래서 출근하자마자 델 기술지원팀에 채팅으로 문의를 했다. 아래는 문답의 일부.. 친절한 응대와 함께 이미 끝난 무상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내일 보드와 메모리를 마지막으로 한번 더 교체해준다고 한다..
델 서비스 진짜 짱이다.. ㅎ
조호형 : 그걸 정확하게 확인하긴 힘들겠군요
Dell : 비프음이 본체에서 나는것이 확실한것이죠?
조호형 네
조호형 아주 커요
Dell : 증상이 애매하네요...ㅜㅜ
조호형 다음에 또 멈춤현상 있으면 그때 다시 문의드릴까요?
조호형 : 제 무상서비스 기간이 끝났을텐데.. 그게 걱정이라..
Dell : 음...지난지 얼마안된상태라 마지막으로 서비스를 한번 진행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Dell : 제가 승인을 받아서 한번은 진행이 가능할것 같은데요
조호형 : 아.. 그래요?
Dell : 넵~ 제가 힘좀 써보겠습니다.^^
Dell : 의심부품을 교체를 할려구요
조호형 : 아..네..
Dell : 메인보드와 메모리를 교체해볼려고 합니다.
조호형 : 아..네..
Dell : 메인보드와 메모리를 교체해볼려고 합니다.
조호형 : 와우.. 감사합니다.~~~
2010년 10월 19일 화요일
잉여서비스...
이름하여 "잉여서비스"를 오픈했다.
별건 아니고, 프로젝트 워크샵 하면서 인상깊었던 "피플퍼즐" 과 다세대주택에서 전기세 일괄로 납부하고 계량기 설치한 개별세대에 나누어 받는데 도움이 될만한 "전기/수도세 계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가족홈페이지에 붙인 것이다.
전기/수도세 계산 프로그래은 처가댁에서 실제 전기세와 수도세 납부하고 세입자에게 걷고 하는데 불편함을 개선하려고 첨엔 엑셀로 만들어서 관리하게 알려드렸다가 짬내서 결국 프로그램으로 만들게 된 것이다. 가족만 사용하려고 대충 만들었다가 얼마전에 다른사람도 쓸 수 있게 하면 좋을거 같아서 대대적인 보수(?)를 했는데 뭐 솔직히 쓸사람 있을까 싶긴 하다.. ㅎ
여튼 짬나는대로 조금씩 이것저것 만들어서 여기에 붙여나갈 생각이다.. 왜? 재밌으니까~~~
http://www.gaboza.net/poll
2010년 10월 14일 목요일
jQuery에서 json 사용하기
index.html에서 jquery를 이용해서 test.php에서 생성한 json 데이터를 읽어들이는 방법 !!
test.php
{
"name": "조호형",
"sex": "male"
}
index.html
<script>
$(document).ready(function() {
$('a#json').click(function() {
$.getJSON('test.php', function(jd) {
$('#pollok') .attr('style','display:')
.empty() .append('Name: ' + jd.name);
});
});
</script>
<a href="#" id="json">json</a>
<br />
<span id=pollok style="display:none;"></span>
$(document).ready(function() {
$('a#json').click(function() {
$.getJSON('test.php', function(jd) {
$('#pollok') .attr('style','display:')
.empty() .append('Name: ' + jd.name);
});
});
</script>
<a href="#" id="json">json</a>
<br />
<span id=pollok style="display:none;"></span>
2010년 10월 6일 수요일
안경교체
안경 코받침대 부분이 부러져버렸다..
회사근처 안경점에서 안경 구입.. 시력은 그대로이고 난시축이 좀 틀어졌다나..
안경테 55,000원, 렌즈 70,000원 = 125,000원 >>>> 깎아달라고 졸랐더니 105,,000원... ^^;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KB카드 뭐 이래 2 ㅡㅡ
일전에 KB굿쇼핑카드의 불편한 할인서비스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있다.
요약하자면 신한러브카드나 현대V카드는 전월에 사용한 실적에 따라 다음달 바로 할인한도가 정해지고 홈페이지나 문자서비스로 할인한도와 할인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데 KB카드는 그렇지 않아서 너무 불편하다는 내용이었다. 고객센터에 문의를 여러번 했더니 담당자를 통해 매월 초 할인한도를 유선으로 알려준다는게 마지막 고객센터의 답변이었다.
며칠전(정확히 10월 1일)에 담당자에게 전화가 왔다. 분명히 이 카드를 만들면서 다른 할인카드 하나를 없애고 9월 한달동안 적지않게 사용했기 때문에 10월에는 대충 3만원 이상의 할인한도가 생겼으리라 예상하고 있었는데 웬걸.. 딸랑 5천원 할인한도가 생겨있다고 했다. 도저히 이해가 안가서 자세히 물어봤더니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풀이해보면, 9월 한달 100만원을 썼어도, 내가 10월 20일이 결제일이니까 11월에 생기는 할인한도에 9월 사용분이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뭐 이런.. XXX사용기준이 아니고 고객님의 실제 결제완료일 기준입니다.
현재 국민은행의 전산시스템이 그렇게 못하게 되어있고 새로 프로젝트를 띄워서 장기로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싼 광고비(신민아가 모델임..) 쓸 돈은 있고, 최소한의 전산개발 할 돈은 없나?
잘 모르겠으면 경쟁사 벤치마킹이라도 하던가..
이걸 계속 써? 말어? ㅡㅡ
2010년 9월 6일 월요일
KB카드 뭐 이래?? ㅡㅡ
신용카드를 현재 두개 쓰고 있다.. 신한러브, 현대브이카드.. 아니 KB굿쇼핑카드(신민아가 한창 선전하고 있는)를 신청해서 저번주부터 사용하고 있으니 3개다. KB카드를 새로 발급받은 이유는 할인내용이 맘에 들어서이다.
이전에 사용중인 신한, 현대 카드는 둘다 포인트적립이 아닌 현금할인(청구할인)이 되는 카드이다. 포인트보다 당장 할인되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사용하는 두 카드 모두 나름 꼼곰이 따져보고 현금할인이 잘 되는 카드를 선택한 것이었다.
그런데 왜 또 KB카드를 발급했냐하면, 할인한도나 조건 등은 별 차이가 없지만 신한/현대카드는 대부분의 할인이 한달에 두번으로 횟수가 정해져 있다. 예를들어 할인마트에서 10만원 사용시 5%인 5천원을 바로 할인해주는데 문제는 처음 두번 사용분만 해당되기 때문에 실수로 천오백원짜리 커피한잔 결제하면 70원 할인되면서 소중한 1회 할인분을 소진해버리는 것이다. 그래서 왠만하면 구매목록을 잘 관리해서 한번에 산다. 그래도 꼭 필요할때 할인을 못받는 일들이 꽤 있다. 그럴때마다 어찌나 아까운지.. 할인한도가 많이 남아도 할인을 못받으니 말이다.
KB 굿쇼핑카드는 횟수제한이 없다. 이점이 참 맘에 들었다. 할인한도 내에서는 한달에 여러번을 써도 그때마다 계속 할인이 된다. 스타벅스나 커피빈 등 커피전문점 할인은 안해주지만 그래도 횟수무제한이 다른 단점을 커버한다는 생각에 현대카드는 해지하고 이 카드를 발급받은 것이다.
저번주에 카드를 받아서 현재 잘 쓰고 있다.. 그런데 카드가 문제가 아니라 KB 서비스가 문제다. 할인되는 곳에서 결제를 해도 이게 할인이 된것인지 아닌지 확인이 안된다. 신한카드는 그게 참 잘 되어 있어서 사용하면 바로 결제액 안내와 할인금액 안내 두개의 문자가 온다. 그리고 매월 초에 이달에 할인받을 금액을 문자로 알려주고 홈페이지에서는 실시간으로 할인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KB카드는 문자는 커녕 아무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려고 해도 보여주는 곳이 없다. 몇년간 여러번 고도화 프로젝트를 하면서 홈페이지 리뉴얼을 그렇게 했는데 이런건 생각 못했나? 경쟁사 서비스 분석이라도 좀 하지..
내가 못찾는것인지 몰라 문의를 했더니 조금전 답변이 왔다.
양해를 부탁하지 말고 곧 서비스할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답변을 줘야 하는거 아닌가?
참고로 아래는 신한카드의 할인내역 조회하는 부분이다. 고객은 사소한것에 감동하는 법이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내 추억도 함께 리노베이션하다...
새롭게 리모델링한 교보문고에 다녀왔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때 처음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 넓고 웅장한 대형 서점에서 방대한 책들을 보며 참 멋지다는 생각을 했었다. 중학교 1학년때 영웅문을 하루종일 서서 읽었었던 기억도 새록새록하다. 그리고 나서 잠시 뜸하기도 했지만 필요할땐 항상 그자리에서 나를 반겨주었던 교보문고였다. 특별히 책을 사지 않아도 그냥 거기있으면 맘이 든든하고 행복했다. 결혼하고 나서도 책을 정말 좋아라 하는 아내와 한달에 한두번은 꼭 교보문고에 가곤 했다. 그냥 둘러만 봐도 좋은 곳, 교보문고는 나에게 그런 곳이었다.
강남에서 일을 할때 가끔 강남교보문고에 가기도 했고,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이 화려하게 오픈하고 나서 가깝기도 해서 가끔 가는데, 뭐랄까.. 맞지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랄까.. 보다 사람중심적이고 각종 편의시설은 훨씬 좋지만 광화문점이 주는 행복감을 주진 못하는거 같았다.
올초 2월인가 3월인가,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는데 리노베이션 안내를 하고 있었다. 4월부터 4~5개월 정도 리노베이션을 하니 임시로 문을 닫는다는 것이었다. 많이 아쉬웠지만 뭐 어쩌겠는가. 바쁜 일상을 보내며 필요할때면 가끔 동네 서점과 영등포점을 이용하던 중 얼마전 리노베이션 완료후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설레는 맘으로 광화문 교보문고를 가족들과 찾았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지 주차하기 위해 30여분을 기다리다가 겨우 들어갈 수 있었다.
아직 군데군데 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깔끔하게 만든 투명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서점에 첫발을 내딛은 순간의 느낌이란.. 음.. 참 어수선했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하며 사람들을 비집고 한바퀴 둘러본 소감은... 좀 실망스러웠다. 강남이나 영등포점을 따라하고싶은 의도가 많이 느껴졌다. 바닥은 고급스런 마루에 책장은 전부 우드.. 터치스크린의 도서검색장치, 넓은 계산대 등등 많이 개선된 모습이었지만 뭔가 어울리지 않았다. 지극히 주관적인 나만의 느낌이었으리라.. 하지만 누가 뭐라든, 나와 30여년을 함께한 교보문고는 그렇게 내 추억 속에 남은 채로 사라진 것이다. 어쩌겠는가 세월은 변하는 것이고 이것이 지금의 트랜드인것을. 너무 복잡해서 자세히 책을 볼 엄두는 못내고 아내가 좋아하는 만년필과 노트 몇권 사는걸로 교보문고 투어를 마쳤다. 사람중심이 아닌 책 중심의 서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교보문고를 나섰다.
2010년 8월 19일 목요일
조지오웰의 "동물농장"
그 유명한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이제서야 읽었다. 어렸을때 짧은 동화책으로 읽었던 적이 있긴 하지만 완역본으로 읽은건 이번이 처음이다. 웬지 너무도 유명한 책이나 영화는 잘 안보게 된다는.. ㅎ
이 책 이전에 조지오웰의 책 "코끼리를 쏘다" 라는 단편집을 읽었었다. 그 작품에서 내가 느낀 조지오웰은 제국주의를 혐오하는 사회주의자이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보자면 "빨갱이"인 셈이다. 하지만 동물농장은 각종 동물들의 이야기 속에서 공산주의(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구체적인 차이점은 참 헷갈리는 부분이다.. ㅡㅡ) 를 실랄하게 풍자하고 비판하고 있다. 공산주의자가 공산주의를 비판하다니.. 의아해서 간단히 검색해봤더니 조지오웰은 트로츠키주의자였다고 한다.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스탈린주의를 비판하는 내용인 것이다.
동물농장과 그 안에서 돼지들에게 권력이 집중되면서 벌어지는, 너무 답답하고 슬픈 이야기이다. 권력을 가지게 된 돼지 나폴레옹이 애초의 약속이나 규율을 어기고 점차 동료들을 억압하고 우매한 동물들은 뭔가 이상함을 느끼지만 점차 받아들이면서 고단한 삶을 이어간다. 해피앤딩은 없다. 부패한 돼지와 인간이 웃고 떠들면서 누가 돼지이고 누가 인간인지 구분이 안간다는 장면이 이 책의 마지막일 뿐이다.
공산주의를 비판했다지만 민주주의와 결합한 현재의 자본주의도 별반 다르진 않아 보인다. 근본적인 문제는 인간의 본성이 아닐까..
책을 통틀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어서 남긴다.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들보다 더욱 평등하다.
2010년 8월 11일 수요일
"또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작년에 로마인 이야기 15권을 참 재밌게 읽었었다.
얼마 전 "또하나의 로마인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저/한성례 역- 가 있길래 '어, 이건뭐지? 핵심요약본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읽기 시작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이거 뭐지?' 였다. 초등학교 교과서같이 커다란 활자에 문체도 깔끔하지 않고, 억지로 쓴듯한 느낌마저 들 정도였다.
읽다가 다시 앞표지를 봤다. 15권을 읽으면서 익숙해진 "한길사" 가 아닌 "부앤리브로" 출판사였다. 역자도 달랐다. 읽다 보니 작가도 너무 똑같은 말을 반복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읽기 시작한 터라 어쩔수없이 완독은 했다. 혹시나 로마인 이야기 15권이 너무 많아서 이 한권으로 대신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절대 말리고 싶다.
2010년 8월 9일 월요일
스케일링..
지난 금요일 사무실과 같은 건물에 치과가 있어 충동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았다. 한 3년만에 하는거 같은데.. 비용은 6만원.
예전에 스케일링 하면서 너무 아팠던 기억 때문에 좀 망설였지만, 그래도 가끔 해줘야 덜아프지 않을까 해서 했는데 몇몇 군데를 제외하고는 실제로 이전보다 참을만 했다.
스케일링 후 충치에 대해서 상담을 받았는데 크게 보이는 충치는 없는데 치아와 치아 사이에 조금씩 충치가 있다며 좀 지켜보다가 나중에 치료해야 할거라고 한다. 치아와 치아 사이라.. 여긴 양치질해도 잘 안되는 거 같은데 .. 음... 양치질과 함께 항상 치실을 써야 하나? 으이그 귀찮아..
근데 스케일링은 의료행위 아닌가? 할때마다 간호사가 하던데.. ??
2010년 8월 5일 목요일
편견이 없는 가은이~
며칠전 저녁식사 후 가족이 산책을 했다.
손잡고 걸어가던 중에 가은이가 사철탕집을 보고는 물어봤다.
가은 : 엄마, 사철탕이 뭐야?
엄마 : 어.. 음식이야.. 사계절 먹는 음식이란 뜻으로 지은 이름인가봐.아빠 : 가은아 너 저거 뭘로 만든 음식인지 알아? 너가 그렇게 키우고 싶어하는 강아지 있지? 강아지를 재료로 만든 음식이야.가은 : !! 뭐? !!!!!!!! ............ 음.. 나 저거 먹고싶다~엄마,아빠 : 뭐라고? !!아빠 : 가은아 너 강아지 키우고싶다면서, 소중하게 키운 강아지로 만든 음식을 먹을 수 있겠어?가은 : 어.. 어떤맛인지 궁금해.. 맛있을거 같은데, 귀여워서 더 맛있을거 같아..
한참 전인데 동물의 왕국 같은데서 북극곰에 대해 가은이와 같이 본 적이 있었다. 천지가 새하얀 눈과 얼음이 덮힌 북극에서 곰이 바다사자를 잡아서 먹는 장면이 있었다. 하얀 가운데 붉은 피가 더욱 끔찍해 보였는데 그때도 가은이가 "어머.. 저 바다사자..(너무 불쌍해.. 를 예상했지만..) 먹어보고 싶다" 라고 했었다..
평소에 자주 먹는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모두 가은이 생각엔 귀엽고 이쁜 동물이다. 아무 문제나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고 있고 바다사자나 강아지도 그 연장선으로 생각하는거 같다. 즉, 아무런 편견이 없는 상태인 것이다. 또, 동물의 왕국이나 동물농장 등 동물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좋아라 하는 가은이가 동물들의 삶과 죽음을 많이 보면서 서로 먹고 먹히는 그런 거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건지도 모른다.
과연 어떤게 더 자연스러운 것일까, 문득 생각해 보게 된다.
2010년 7월 21일 수요일
다시 운동 시작~
저번주에 헬스클럽에 6개월 등록을 했다. 프로젝트 새로 시작하고 연일 야근을 하면서 지쳐가는 몸을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게 운동일거라는 생각으로...
비싸긴 하지만 사무실과 같은 건물이라는 점이 맘에 든다.
클럽내 들여놓은 운동기구들을 보면 왜 비싼지 알거 같다. 하지만 내가 이용하는건 몇개 안되는데.. ㅎㅎ
아침에 일찍 출근해서 운동하고 시작하는 하루일과. 덕분에 요즘 출근하면 보통 15시간 이상을 이 건물에서 생활한다. ㅠㅠ
2010년 7월 8일 목요일
개인 스타일 조사
지난주 금요일,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에서 워크샵을 했다.
당시 PM이 점심식사 후 졸린 시간대에 관심을 유발하기 위해서 "개인 스타일 조사"라는걸 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24가지 유형별로 자신이 생각하기에 자신과 비슷한 단어에 체크하고 각각의 수를 세서 D-I-S-K 유형을 내서 각자의 스타일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나는 아래처럼 결과가 나왔다.
Dominance(주도형) : 9
Influence(사교형) : 10
Steadiness(안정형) : 1
Conscientiousness(신중형) : 3
집에와서 주말에 웹프로그램으로 만들어봤다.ㅎㅎ
가족들도 한번씩 테스트해보고.. 큰처제는 특이하게 6-6-6-6 결과가 나왔다.
혹시 개인스타일 조사 해보고 싶은 사람은 아래 주소록 가서 한번 해보시길..
결과는 이메일로 전송해서 받아볼 수도 있답니다~
2010년 6월 29일 화요일
영어쓰면 있어보이나??
업계특성인지 어쩐진 몰라도. 회의나 시연 등을 하게 되면 영어를 섞어서들 많이 쓴다. 굳이 영어가 아니어도 될텐데, 어떨때는 조사 빼고는 다 영어.. 그렇다고 영어를 잘하지도 않으면서.. ㅎ
고객의 "니즈"가 있어서..
시스템을 "디파인"하고...
"룰"를 재정의해서...
지속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니...
이래서 고객이 "어그리"하겠는지..
"액티브"한 상태에서...
"오퍼레이팅"할 수 있는 "유저"가...
적절하게 "리빌드"하고 "커스트마이징"해서...
~~ 시스템에 "디펜던시"하게 구성되어야...
지금부터 우리 "롤"인데 차후 "모디파이"하게 될 경우에...
"크리티컬"한 "리스크"를 "매니지먼트" 해야 ...
이정도는 그냥 "스킵"하고...
좀 있어보이나?? ㅋ
"시스템", "프로그램" 이런건 어쩔수 없다 쳐도 웬만한건 다 우리말로 해도 될텐데...
2010년 6월 25일 금요일
한달간의 휴식 끝!!!
5월까지 프로젝트 마치고 나와서 오랜만에 휴식을 가진 6월.. 가족들과 함께 할 사업 관련 여러 구상이랑 쇼핑몰 개발 등으로 일부러 한달 정도 비워놓은건데 막상 집에서 쉬면서 여유있게 일을 하고 아이들과도 오랜시간 함께 했더니 마치 계속 이런 생활을 해온것처럼 편안하고 즐겁다. 아직 오픈 전이라 공개하긴 이른 쇼핑몰 사이트도 그동안 구상만 하다가 모처럼 진짜 열심히 개발을 했다. 확실히 내꺼다 생각하니 일하는데 애착이 생기고 재미도 있네.. 무엇보다 집에 있으니 집사람과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집사람과 나란히 앉아서 같이 일을 하니 참 좋다.. 나중에 근사한 사무실 내서 같이 일할 생각이다.ㅎㅎ
하지만 아직 계속 놀수만은 없어서 7월부터 다시 프로젝트를 하기로 했다. 13개월짜리이고 6월에 시작하니 빨리 하자고 했지만 절대 안된다고 하고 결국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하기로 했기 때문에 오늘이 주말을 제외한 마지막 휴가인 셈이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남의 일 해준게 벌써 12년.. 나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이 사업이 잘 되어서 남의 일 말고 내일을 기쁘게 할 날이 하루빨리 와야 할텐데..
유일한 위안은 이번 프로젝트는 가산디지털단지.. 집에서 5킬로미터 정도로 아주 가깝다는 것이다. ^^
2010년 6월 23일 수요일
한국 16강 진출 축하~
새벽에 한국 축구를 응원했다. 집사람은 먼저 자러 들어가고(축구를 별로 안좋아한다. 축구 자체보다 축구의 광기나 전체주의적 행태 등등을 안좋아하는듯..) 홀로 노트북과 모니터에 각각 한국:나이지리아, 아르헨티나:그리스 경기를 띄워놓고 가슴졸이면서 봤다.
결과적으로는 비기고 16강에 진출했지만 보는 내내 안타까왔다. 몇몇 선수들의 잦은 실수때문이었다. 아프리카 게시판에서도 난리가 났다.. 욕을 해대고 안타까워하고..
선수들이라고 오죽 잘하고 싶었을까. 세계 최고들이 모인다는 월드컵인데 오죽했으랴..
선수들을 욕할 생각은 없다. 단지 감독의 안목과 용병술이 안타까웠을 뿐이다.
축구가 끝나고 오전내내 잠을 자고 일어나서 집사람과 동네에 얼마전 새로생긴 한정식집에 늦은 아침겸 점심식사를 하러 갔다. 예담이라는 흔한 이름의 한정식전문점인데 맛은 깔끔하고 좋았다. 둘이서 16,000원짜리 2인분 먹으려니 배가 터질거 같았다.. ^^
음식이 하나하나 나올때마다 찍어본 음식 사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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